mardi 22 janvier 2008

[반항아 박노자의 내면일기] - 매일경제

한국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한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가 쓴 인터넷 일기를 모은 '박노자의 반감일기'(인물과 사상사)가 출간됐다.

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나 한국을 동경해 모스크바국립대에서 가야사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1년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했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율희'와 오슬로에 살고 있다.

그의 인터넷 일기는 개인적인 소회를 담은 것도 있지만 한국사회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을 담은 것이 여전히 많다.

'내가 현실정치를 평생 못할 이유'라는 글에서는 "어쩔 수 없다면 결국 가야 하겠지만, 나는 솔직히 교도소행을 잠재적으로 전제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할 만큼 강인한 사람이 못된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