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redi 30 janvier 2008

<인터뷰> 북한 인권 국제회의 준비 英 스웬슨-라이트 교수 -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이번 회의는 북한 정부를 성토하는 회의가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북한을 포용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어떻게 잘 북한 문제를 해결할 지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영국 런던 채텀하우스에서 22일 열리는 제8회 북한 인권ㆍ난민 국제회의를 준비 중인 채텀하우스의 연구원이자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인 존 스웬슨-라이트(43) 박사는 미국보다 북한에 우호적이고, 북한과의 대화를 꾸준히 추구해온 영국에서 이번 회의가 열린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정치와 안보를 전공으로 하는 스웬슨-라이트 교수는 원래 일본학을 전공했고, 한국에 우호적인 친한파 학자이다. 그의 연구실 문에는 한국말로 자기 이름과 함께 "어서 오세요"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