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di 22 janvier 2008

구글 어스에서는 백령도가 북한땅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지도 서비스 `구글 어스'와 `맵(지도)' 서비스에 한국 지명이 잘못 표기돼 있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어스 서비스에서 영문으로 `옹진(Ongjin)', `백령도(Baegryeong-do)', `대청도(daecheong-do)', `소청도(socheong-do)'를 검색하면, 모두 옆에 `북한(North Korea)'이라는 지명이 표기돼 있다.

인천광역시 관할인 옹진군과 옹진군 내에 있는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섬들이 북한 영토와 가깝다는 이유로 북한 영토로 잘못 표기돼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오류를 발견한 누리꾼은 "구글 측에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하루 속히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블로그 사이트인 티스토리의 한 블로그에는 `구글 맵의 한국 왕무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진행 중이다.

구글 맵 서비스에 `Korea'를 입력하면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작은 거리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