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0 novembre 2008

역사학자 660명 역사교과서 수정 반대 서명 - 매일경제 / 2008-11-10

역사학자 660명 역사교과서 수정 반대 서명

1천455만원 모금..'역사학자 선언문' 광고

정부의 검인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수정 권고안에 반발하는 역사학계 서명과 모금 운동을 주도한 한국역사연구회(회장 도면회.대전대 교수)는 10일 오전 11시 이 운동을 마무리한 결과, 660명이 서명하고 1천455만8천301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역사연구회는 서명자 명단과 함께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교과서 수정 작업을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전국 및 해외 역사학자 선언문'을 11일자 모 일간지 1면 하단 광고로 내기로 했다.
서명자 명단에서는 9일 타계한 연세대 사학과 방기중 교수 이름이 첫머리에 실린다.

이 선언문은 교과부가 지난달 30일 검인정 교과서에 대해 '수정 권고안' 55개 항목을 공표한 것이 "집권세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과서 내용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비판하면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과 교과서 수정 작업 중단, 교과서 출판사와 집필자에 대한 부당한 외압 중단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