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4 avril 2008

"역동적인 한류 미국에 몰아쳐" - 무등일보

NYT 한국문화기사집 발간… 美대학 교재로도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왕조의 몰락을 미국에 알린지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문화가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한류가 미국의 해안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찰스 암스트롱 미 컬럼비아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31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2007년에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한국 문화 관련 기사를 선별해 '코리안 웨이브'(한류)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책의 서문에서 한류를 이같이 평가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40년전만 해도 미국에서 사실상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문화를 미국인들이 이제 알아가기 시작했다면서 "한국의 국제화에서 가장 예상치 못했던 발전 중 하나는 다른 나라에 대한 수출 상품으로서 대중 문화가 거둔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류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성공한 것에는 최첨단 스타일과 동아시아의 전통적 가치를 결합시킨데 있었다"면서 일본과 오랜 역사·정치적인 대립 현안이 있는 중국에서 일본보다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더 쉬운 것과 같은 배경도 한류 성공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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