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4 avril 2008

[인터뷰]윤재준 한국GIS산업협회 제5대 회장 - 내일신문

SW개발부터 정보생산·관리까지 관련규정 미비
국가사업 대기업 중심, 중소기업 참여 확대해야

“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은 미래 IT산업의 핵심기술입니다. 그러나 GIS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산업화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IT) 강국으로서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GIS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지난 2월 한국GIS산업협회 제5대 회장으로 윤재준 (주)선도소프트 대표가 선임됐다. 윤 신임회장은 ‘제도개선을 통한 GIS산업 활성화’를 협회 목표로 설정했다.
GIS란 지하에 매설된 가스관, 상·하수도, 지하철, 통신망, 토지정보, 주요 건물정보 등 지상 지표 지하에 분포돼 있는 모든 상황을 지도정보로 컴퓨터에 입력해 가공처리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공간정보기술이다.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 위치추적 기술로 잘 알려진 GPS도 GIS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지도제작의 개념을 넘어 국가 정보인프라와 공공기관의 행정관리 및 정책결정 그리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위한 핵심도구로써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택지를 개발하고, 철도와 도로를 내는데 필요한 정보를 GIS를 통하면 한눈에 볼 수 있어 계획수립에 매우 용이하다. 특히 국방기술에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다.
윤 회장은 “GIS는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국가안전을 도모하며, 국민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경우 물결속도, 바람방향 등 바다에 대한 정보가 있었더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을 것이라 게 윤 회장의 생각이다.
하지만 GIS의 필요성과 중요성만큼 현실은 초보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낮은 인식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GIS기술과 산업에 대해 인식이 낮아 각종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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