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redi 26 mars 2008

토종 사학자' 논문집, 미국 코넬대 교재로 - 조선일보

이태진 서울대 인문대학장 영어 논문집 출간 / 연합뉴스

국내에서 수학한 토종 한국사학자의 유교 연구서가 미국 현지에서 출간돼 코넬대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 태진 서울대 인문대학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코넬대출판사에서 자신의 영어 논문집 ‘한국사에서 유교의 역동성과 근대화(The Dynamics of Confucianism and Modernization in Korean History)’를 책으로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책에는 고려말부터 근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유교의 사회적 기능이나 근대적 전환에 관해 이 학장이 쓴 12편의 논문이 담겨 있다.

미 국 코넬대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마이클 신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그간 학문적 교류를 이어 온 이 학장에게 한국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의 수업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논문집의 출간을 요청했고 수년에 걸친 수정 및 검토 작업 끝에 책이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