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4 août 2008

선문대, 독립기념관에서 역사지리서 '환영지' 원본 공개 / 한국경제

선문대, 독립기념관에서 역사지리서 '환영지' 원본 공개
(아산=뉴스와이어) 2008년 08월 04일 [09:05]--

독도 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아산에 자리하고 있는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올바른 교육만이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줄 수 있다며 해외유학생 40여명과 함께 8월1일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선문대학교는 일본, 중국, 미국, 콜롬비아, 스리랑카 등 40여개국 1100여명의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이중 일본 유학생이 450여명 정도 된다.

역사학자이며 오랜 문화재 연구원을 지낸 이형구 교수는 사라질 뻔한 백제유적을 지켜낸 장본인으로 그는 요즘 불편한 심기를 감추치 않는다.

이형구교수는 많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지리서 환영지원본을 공개했다. 조선후기 실학자 위백규(魏伯珪)의 역사지리서인「환영지」(1770)의 역사지리서 「조선8도 총도」에 강웓도 동해상에 울릉도와 나란히 우산도(독도)를 그려놓았다. 영조(英祖) 46년(1770)에 제작된 이 지도에 우산도가 울릉도 보다 더크게 그려져 있는 것은 우산도의 존재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산도 옆에는 이도(夷島)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에 소속하며 이들은 야인(野人)에 가깝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이도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일본의 북해도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