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6 juin 2008

한국학 디지털자료센터 조성 /뉴스와이어 - 2008년 6월 2일

오성영webmaster@hkbs.co.kr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는 고문서, 고도서, 한문 원형의 향토 문집 등 국내외에 산재한 한국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분석하고 표준화된 형식으로 디지털화하는 한국학자료센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학자료센터사업을 위해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28억원의 국고예산이 투자된다. 본 자료센터 사업은 학술정보관리계획 세부 집행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비에서 연간 2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매년 지속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국학자료센터는 중앙센터와 권역별 센터로 구분 운영되는데 우선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중앙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중앙센터는 권역별 센터를 선정 조율하는 업무와 다양한 한국학 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모듈 개발, 해외에 산재된 자료 수집 및 디지털화 등의 역할을 한다.
권역별 센터는 올해에 4개가 지정 또는 공모로 선정 운영되는데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장서각과 서울대의 규장각은 국가전적보유기관으로써 권역별 센터로 우선 지정된다.
아울러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각 1개의 권역별 센터가 공모 지정되는데 조성되는 각 센터에는 연간 사업비로 약 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국학자료 센터를 통해 발굴 수집 및 디지털화할 자료는 역사 통계자료, 인문지리 자료, 생활사 자료 및 국가 통치 문화자료 등 다양한 고문서나 고도서 자료가 포함된다.

과거 유사사업의 경우 한국학 자료에 대한 연구 없이 자료 소장기관 별로 단순 전산화에 치중해 일반인이나 연구자가 활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에 추진되는 한국학자료센터는 관련성이 있는 기존 타 부처 주관 지식정보시스템(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지식정보자원 사업 등)과 상호 연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연구자의 분석 설명이 부가된 자료를 생산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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