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dredi 3 octobre 2008

김우창, 최장집, 도정일 등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 6명을 총출동시킨 문고판이 출간됐습니다.

생각의 나무가 펴낸 문 라이브러리 첫 6권은, 도정일 교수의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 처럼 현대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이들의 날카로운 시각을 담았습니다.

출판사는 이 문고본 시리즈로 지식과 성찰의 대중화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7천 원도 안되는 저렴한 책 값에 깊이와 재미를 겸비했지만, 새글이 아니라 저자들이 이미 발표된 글들을 모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는 현재 세계 경제 위기의 단초를 제공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의 전모를 이해하기 쉽게 전하는 책입니다.

지은이들은 이번 금융 위기의 근원은 '쉽게 벌고 쉽게 쓰기' 즉, 가치의 훼손과 신뢰의 붕괴라고 말합니다.

'1%의 대한민국' 이라는 책에서 1%란,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계층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이 책은 한홍구, 윤구병 씨를 비롯한 역사, 인권, 노동, 철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양극화 극복, 삶의 질 개선에 관한 교양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