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4 avril 2008

청소년 50% "한국서 다시 태어나기 싫다" - 뉴스원

한국 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신감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청소년 3명 중 1명은 성장후 자녀를 가질 경우 자녀를 외국에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기러기 아빠(엄마)’와 같은 한국 사회 이탈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3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 청소년 가치관 조사연구’를 위해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학생 6,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다시 태어나면 다른 나라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답했다. “나라가 위급할 때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답변은 38.7%에 불과했고, “나라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50.3%에 그쳤다.

청소년들은 정치나 언론 등 우리 사회의 공적 영역에 대해 매우 냉소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국회의원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경우는 8.9%에 그쳤고, 대통령에 대한 신뢰 정도는 22.6%에 불과했다. “언론을 믿을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31.2%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부모(95.2%)나 친구(89.2%) 등 사적 영역에 대한 신뢰 수준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수치다. 압도적인 사교육 우세 현상 속에 학교 수업보다 학원 강의를 더 선호한다는 청소년도 51.4%나 됐다. 전체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100점 만점에 41점에 머물렀다.

조사를 맡았던 오성배 연구위원은 “청소년들은 입시 부담에서 비롯된 막중한 부담감 탓에 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한국 사회가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그들의 실망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이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는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상당히 결여돼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라며 “조사결과를 보면 청소년들이 어른들이나 기성사회에 상당한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차봉수 기자 cbs@newsone.co.kr

[박물관, 대한제국서 뿌리찾기 시동] - 매일경제

한국 박물관의 역사는 어디에서 비롯될까?
일제 식민통치시대에 일어난 일, 그 중에서도 제국 일본이나 조선총독부가 주체가 되어 시작한 일이라면 '민족사의 수치'라는 이유로 대체로 한국역사에서 빼어 버리는 것이 하나의 관행처럼 굳어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또한 조선총독부박물관을 미군정이 접수한 1945년 8월15일을 시작 기점으로 삼아 2005년에 60주년 기념사업을 벌였으며 그 일환으로 '겨레와 함께 한 국립박물관 60년'이라는 박물관사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박물관 역사에서 식민지시대를 지우려 해도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역사를 지우는 것은 쉽지 않다. 지금의 국립박물관이 식민지시대가 남긴 것을 토대로 다시 태어나고 성장한 것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금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고고미술품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이나 신라금관 등 주요 문화유산만 해도 식민지시대에 수집 혹은 발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1915년 12월1일 출범한 조선총독부박물관을 한국 박물관의 시작이라고 '공식화'하기에는 '민족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뾰족한 방안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안은 국립중앙박물관 앞으로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박물관의 눈이 1909년으로 향한 것이다.

창경궁 제실(帝室)박물관이 개관한 때가 이 해 11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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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민족사 압축해 놓은 삶” - 미주 한국일보

일당 스님 자전소설 ‘어머니, 당신이…’ 영문판 출간

2002년 출판돼 한국사회에 크나큰 화제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일당 스님(김태신)의 자전소설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가 영문으로 번역돼 출간됐다.‘The Lost Mother by Iltang(Kim Tae Shin)’이란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은 본보에 웰빙 칼럼을 기고하는 김준자씨가 도나 M. 디에츠(Dona M. Dietz, 심리학박사)와 함께 번역한 책으로, 미국의 학생들과 성인들에게 근대 이후 격동의 한국 역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자씨 2년여 걸쳐 번역
역사적 인물들 일화 통해
한국 근대사 생생히 전달

번역을 주도한 김준자(사진)씨는 “미국 학교에서 ‘요코 이야기’와 같은 왜곡된 소설이 교재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보다는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릴 수 있는 좋은 영문소설이 많이 나오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비극적인 민족사를 온 몸으로 살아낸 일당 스님의 스토리는 일단 너무나 재미있고 1920년대 이후 한국역사가 다 녹아있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에 의하면 이 책은 애초부터 미국 중고등학교의 추천도서로 만들려는 의도로 번역이 추진됐다. 김씨는 2003년에 박완서 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영문번역으로 대산문화재단의 번역대상을 수상했는데, 그 수상 소식을 들은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의 영문번역을 의뢰한 것.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시니어 디렉터 최영진씨는 ‘번역을 위한 추천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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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정치 탄압 韓人희생자 인명록 완간] - 매일경제

러시아 거주 항일운동가 딸 13년간의 노력 끝에
소비에트 시절 스탈린 치하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처형된 한인들의 명단을 담은 인명록 전 10권이 출간됐다.

항일운동가의 딸 스베틀라나 구(70.모스크바 거주)씨가 지난 1995년 자료 수집에 나선 지 꼭 13년 만이고 지난 2000년 1권을 펴낸 지 8년 만이다.

'소련에서 정치탄압 희생자들-고려인(1934-1938)'이란 제목의 이 러시아판 책에는 스탈린 압제시절 간첩 혐의로 체포돼 처형된 총 6천500여 명의 이름이 처형 일자와 장소 등과 함께 실려 있다.

또 관련 사진들과 일부 수인들이 처형되기 전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 등도 수록하고 있다.

책에는 1937년 연해주 지역에 거주하던 고려인 17만 1천여 명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하기 직전 희생된 인사들 뿐 아니라 1924년부터 1953년까지 정치적으로 희생된 한인들이 망라돼 있다.

스베틀라나는 "내가 태어난 지 3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뒤 아무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다. 모두 비밀로 했다. 그러다 1995년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됐다"면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아버지처럼 희생된 분들이 역사 속에서 잊힐 수 있다는 생각에 자료 수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베틀라나의 아버지 고(故) 구성철 씨는 연해주를 근거로 항일운동을 하다 1937년 소비에트 비밀경찰에 간첩혐의로 체포돼 총살당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그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스베틀라나는 그 당시 자료를 보관하고 있던 러시아 민간단체에 편지를 띄워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한 달 또는 길게는 6개월 만에 자료가 도착하면 다시 러시아 역사도서관에 가서 확인 작업을 했고 그렇게 얻은 자료를 하나하나 컴퓨터에 입력했다.

고려인들이 강제로 이주당해 정착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에 산재한 자료는 현지 고려인 학자의 도움을 받았다.

또 책이 인쇄되기까지는 러시아에서 고려인 역사 복원 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모스크바 3.1문화원과 한국 역사편찬위원회의 후원이 있었다.

스베틀라나는 "10권이 나왔지만 자료 수집은 죽는 날까지 계속 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있는 우리 후손들이 그 때의 역사를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실리 최 모스크바 고려인협회장은 "개인이 간직했던 강제이주의 슬픈 역사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성과물"이라면서 "다시는 그 같은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하며 후손들도 결코 과거를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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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말해주는 역사 - 뉴스앤 뉴스

대한민국 건국은 역사적 통찰력이 낳은 위대한 결단

金尙哲 (국비협 의장, 전 서울시장,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

자고 나면 어지럽게 새 사건들이 쏟아지지만 역사는 장강(長江)처럼 흐른다. 역사관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역사관이 서로 다른 사람들도 많지만 결국은 결과가 역사를 말해준다. 지금 고등학교 국사책의 절반 가까이는 금성출판사판 ‘한국 근ㆍ현대사’인데, 이 책은 ‘민족민주운동의 전개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대한민국을 잘못 태어난 나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뿌리는 적어도 2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필독서처럼 여겨져 왔던 ‘해방전후사의 인식’(전6권, 한길사, 1979),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전3권, 돌베개, 1988), ‘한국사’(전27권, 한길사, 1995)의 대체적인 시각은 대한민국은 외세의존적이고 정의가 패배하고 불의가 지배해온 반면 북한은 민족자주적인 민중해방적인 발전과정을 거쳐 왔다는 것이었다. 일반시민의 무관심 속에서 이런 친북좌파적 역사관이 국사학계를 좌지우지해왔고, 우리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냉소와 기성세대를 불의의 세력으로 간주하는 불신을 학습해왔다.

다행히 2003년경부터 본격화된 유영익, 이주영, 양동안, 이대근, 이영훈, 박지향, 유석춘, 김광동, 김영호 등 사학계 및 정치사 경제사 사회사 학계 인사들을 주축으로 교과서포럼과 건국과정 연구 등 활동의 결과 ‘이승만연구’(연세대출판부, 2000) ‘대한민국의 건국’(개정판 현암사, 2001)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전2권, 책세상, 2006) ‘한국현대사 이해’(경덕출판사, 2007) 등이 출간되고, 이번에 대안교과서 ‘한국근현대사’(기파랑, 2008)가 출간됨으로써 잘못된 한국근현대사를 바로잡는 학계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은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한국근현대사가 그동안 크게 잘못 기술되어 왔다는 사실은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의 오늘날의 결과가 말해준다. 아무리 국사학계의 대부분의 학자들이나 많은 국사 교사들이 반대하거나 침묵한다고 한들 결과가 바뀌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의 성공은 세계가 경탄해마지 않는 엄연한 사실이며 북한정권의 국가실패와 주민참상은 숨길래야 숨겨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은 해방 후 1980년대까지 40여년 간은 한국현대사의 ‘분단과 독재’에 대한 합리적 설명이 쉽지 않았다.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가 서술하는 ‘수치와 오욕의 역사’에 대해 동감치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국사학자들은 물론 지식인들 상당수가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적 역사관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 명예혁명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세계적 성공은 국민적 긍지와 국가적 자부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역사관을 가져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민중사상가인 함석헌 씨 자신도 긍정적인 국가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다. 1989년 평양 사회주의청년축전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극명한 대비가 이루어져 ‘실패한 이념’임이 판명된 공산주의를 신봉했던 국가들이 줄지어 붕괴되고, 40여년 전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으로 한 대한민국의 건국이야말로 역사적 통찰력과 탁월한 정치력이 낳은 위대한 결단임이 증명되었다.

세상에는 진리에 대한 반대세력이 늘 있기 마련이고 그릇된 과거의 선입견을 못버리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는 법이다. 아무리 그럴지라도 진실은 외쳐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위대하고, 한국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나라이며, 한국이 세계에 대하여 미래를 위하여 큰 일을 할 나라이다. (끝)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기독교관련 서술의 문제점/ 안희환 - e조은뉴스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기독교관련 서술의 문제점

박명수교수(서울신대, 교회사)


문제제기

현재 한국사회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한국은 해방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다. 정치적으로는 민주화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 10년 동안 여기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교육에 원인이 있다.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서가 이런 선진화에 걸맞지 못하다는 것이다. 세계는 국제화를 하고 있는데, 역사교육은 지나친 민족주의적인 경향을 갖고 있으며, 세계는 시장경제를 통하여 발전하는데, 사회교육은 경쟁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교육체재를 가지고는 한국이 앞으로 더 나갈 수 없다.

최근 한국사회는 이런 잘못된 교육을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교과서를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자본주의의 시장경제를 바로 가르쳐 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또 한국의 역사학자들 가운데서는 현재의 교과서의 역사교육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이것을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필자는 이런 맥락에서 한국의 역사교과서가 기독교를 바로 다루고 있는가를 살펴 보려고 한다. 사실 한국의 국사교과서는 한국의 종교를 심중있게 다루고 있다. 즉 불교와 유교가 과거 한국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상당한 부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국사교과서가 한국 근대사를 다루면서 한국 근대사회에 새롭게 들어온 기독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다루고 있다. 사실 과거 불교나 유교가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 못지않게 한국의 근대사회에 기독교가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한국의 국사교과서는 이것을 외면하고 있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한국의 국사교과서 보다는 오히려 금성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근현대사]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려고 한다. 현재 한국의 역사교육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필수과목으로 배우는 국사가 있고, 2, 3학년 때 선택으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가 있다. 국사교과서는 국정교과서이며, [한국 근현대사]는 검정교과서이다. 한국 근현대사는 국사에서 보다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역사교육의 비중으로 보아서 국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한국 개신교의 역사는 근현대사에 속하고 있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한국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현재의 교과서가 개신교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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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과서` 출간에 엇갈린 학계 반응 [연합] - 중앙일보

25일 시중 서점에 깔리기 시작한 교과서포럼의 '대안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에 관련 학계는 대체로 "그 내용을 아직 분석하지 못해 무엇이라 논평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간 교과서포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학계 일부에서는 식민지배와 독재를 찬양한 우익교과서라는 비판도 나왔다.

대안교과서 출간으로 논란 중심에 선 교과서포럼은 상임대표인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공동대표들인 이영훈(서울대)ㆍ차상철(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비판들을 적극 해명했다.

진보성향의 계간 '창작과비평'(현 창비) 주간을 역임한 최원식 인하대 교수는 "대안교과서가 나왔다는 말만 들었지, 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 논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식민지시대 경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 그동안 대안교과서 편집책임자인 이영훈 교수에 맞서 '식민지 수탈론'을 주장하며 격한 논쟁을 벌인 허수열 충남대 교수 또한 다소 뜻밖에도 "(이 교수를 포함해) 교과서포럼 관계자들이 그간 내세운 주장들로 볼 때, 대안교과서가 어떤 역사관에 입각해 서술되었을지 짐작은 가지만, 명색이 공부하는 사람이 책(대안교과서)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연구자의 태도가 아니다"면서 논평을 피했다.

한국 근대사 전공인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책을 검토하지 못하고 언론보도와 교과서포럼에서 배포한 기자회견문 자료만을 토대로 한 견해"임을 전제하기는 했지만, "(교과서포럼이) 우선 역사학자는 배제한 채 집필한 책을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고, 경제발전 지상주의, 혹은 국가주의에 지나치게 함몰돼 있지 않나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역사학자가 참여하지 않았으며,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점 등에서 (대안교과서가) 일본 후소샤 판 우익교과서의 한국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면서 "포럼은 한국 역사학계가 좌편향적 시각 하나만으로 역사를 보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매우 다양한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일부러 망각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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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구] 풍수지리 ①과학으로 진화 - 매일경제

(서울=연합뉴스) 박찬교 편집위원 = 주술적인 동양신앙 정도로 치부하면서도 묘를 쓰거나 집 또는 건물을 지을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것이 풍수지리다. 정치인이나 사업가들이 대사를 앞두고 다투어 손을 보는 것도 조상들의 묏자리다.
풍수가 세계적 웰빙 코드로 떠오르면서 기(氣)의 흐름을 고려한 주택이나 사무실의 가구 배치와 실내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가 하면 풍수지리를 과학적ㆍ논리적으로 검증하려는 학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실제 충남 연기군에 들어설 참여정부의 국정과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경우 입지 선정에서부터 풍수지리가 동원됐다. 도시기본설계 과정에 아예 풍수지리 전문가가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일부 대학교와 대학원에 풍수지리학과가 정식 개설돼 공인된 학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장학자들을 중심으로 연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관련 논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해엔 영남대 대학원 박채양ㆍ최주대 씨가 전국 50개 가문의 묘소의 위치와 후손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으로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다. 조사 대상 가문의 5대에 이르는 후손 가운데 기혼 남성 2천800여 명의 번성 상태를 분석한 이 논문은 선대 묘소의 위치나 형상이 후대의 자손번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전통 풍수지리의 주장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전통 풍수이론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함께 산업계도 풍수지리 마케팅을 다투어 도입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풍수지리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분야는 아파트와 가전업계다.

포스코 건설의 충남 계룡시 두계리 '포스코 더 샵', 우림건설의 경남 진해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우림 루미라트', 현대건설의 부산 민락동 '하이페리온', 삼성물산의 성남 금광지구 '래미안', 대우건설의 금호동 '푸르지오', SK건설의 부산 용호동 'SK VIEW', 방배동 '아펠바움' 등 유수의 아파트들이 풍수지리 마케팅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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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이 걸어온 '외길'을 찾아서 - 프리존뉴스

"4월 5일이 식목일이면, 4월 7일은 무슨 날인지 아세요?"

지난 2일, 거실 소파에 앉아 신문을 보고 계시던 어머니께 던진 질문은 답을 찾지 못했다. 약을 잘못 먹었냐는 표정으로 기자를 쳐다보던 그녀가 "무슨 날이긴, 그냥 월요일이지"라며 다시 신문 '삼매경'에 빠졌기 때문이다.

4월 7일은 그냥 '월요일'이기도 하며 주말 후 맞이하는 첫 '출근날'. 하지만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눈을 부비며 현관문 바닥에서 주섬주섬 무엇을 줍는다. 바로 신문이다. 우리의 생활과 워낙 밀접한 관계를 지닌지라, 그 소중함을 망각하기 일쑤다. 그래서 4월 7일은 신문을 기념하기 위한 '신문의 날'로 제정됐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신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획 1탄으로 <프리존뉴스> 인턴기자팀이 신문박물관 프레시움(Presseum)을 찾았다. 이곳엔 한국 신문의 100년이 고스란히 한 장소에 담겨있다. 세계적으로 신문박물관은 1931년 독일 아헨시에 세워진 국제신문박물관을 비롯하여 미국 앨링턴의 뉴지엄, 일본 요코하마의 일본신문박물관 등이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2000년 12월 15일에 본 신문박물관이 설립됨으로써 1883년 한성순보가 창간된 이래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쉽게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프리존뉴스> 인턴기자팀은 신문이 만들어진 첫 순간부터 최근까지의 역사를 알아봤다. 나아가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한국 신문의 '외길' 100년, 순탄치 않았던 고난의 길을 걸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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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門)’을 찾아서’ ⑤ 돈의문 - 중앙일보

돈의문, 폐허의 역사 위에 허물어지다

숭례문에서 서소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대문이 돈의문, 오늘날의 서대문이다. 돈의문은 태조 5년 때 도성의 2차 공사가 끝나면서 다른 성문과 함께 건축됐다. 서울 성곽의 8소문을 통틀어 돈의문만큼 어지럽게 장소가 바뀌고 새로 지어진 문이 없다.
창건 당시 돈의문(서대문)의 위치는 지금의 사직동 부근으로 현재의 위치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다. 그 문이 경희궁 언덕 쪽으로 옮겨진 이유는 풍수상의 이유 때문이었다. 이때 이름이 서전문(西箭門)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세종 때에 다시 문제가 되었다. 세종 4년(1422년) 2월, 대대적인 도성 수리가 있던 시기에 이번에는 지리가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사람들의 통행을 이롭게 하려면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간 자리에 문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세종이 받아들여 서전문이 헐리고 돈의문이 새로 지어졌다. 지금으로 치면 서대문 마루턱 즈음이다.
공사가 다망해진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태종이 서전문을 지을 때 왕래의 편리성을 고려해 건축도를 그렸지만, 당대의 세력가인 이숙번이 자신의 고래 등 같은 집 앞으로 큰 길이 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원래의 계획을 수정해 인덕궁 앞길로 서대문 터를 결정해야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숙번이 죽을 때까지 이에 항의해 건의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숙번이 죽고 세종이 즉위한 뒤에야 이와 같은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다. 다행이 재건축을 위해 허물어야 할 부분이 석성((石城)이 아니라 토성이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새로 완성된 문이 바로 돈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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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재준 한국GIS산업협회 제5대 회장 - 내일신문

SW개발부터 정보생산·관리까지 관련규정 미비
국가사업 대기업 중심, 중소기업 참여 확대해야

“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은 미래 IT산업의 핵심기술입니다. 그러나 GIS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산업화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IT) 강국으로서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GIS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지난 2월 한국GIS산업협회 제5대 회장으로 윤재준 (주)선도소프트 대표가 선임됐다. 윤 신임회장은 ‘제도개선을 통한 GIS산업 활성화’를 협회 목표로 설정했다.
GIS란 지하에 매설된 가스관, 상·하수도, 지하철, 통신망, 토지정보, 주요 건물정보 등 지상 지표 지하에 분포돼 있는 모든 상황을 지도정보로 컴퓨터에 입력해 가공처리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공간정보기술이다.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 위치추적 기술로 잘 알려진 GPS도 GIS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지도제작의 개념을 넘어 국가 정보인프라와 공공기관의 행정관리 및 정책결정 그리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위한 핵심도구로써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택지를 개발하고, 철도와 도로를 내는데 필요한 정보를 GIS를 통하면 한눈에 볼 수 있어 계획수립에 매우 용이하다. 특히 국방기술에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다.
윤 회장은 “GIS는 업무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국가안전을 도모하며, 국민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경우 물결속도, 바람방향 등 바다에 대한 정보가 있었더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을 것이라 게 윤 회장의 생각이다.
하지만 GIS의 필요성과 중요성만큼 현실은 초보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낮은 인식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GIS기술과 산업에 대해 인식이 낮아 각종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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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문화정보 '구글'로 본다 - 전자신문

앞으로 구글 위성지도에서 전 세계인이 우리나라 향토 문화 정보를 영문으로 직접 접할 수 있게 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은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온 범국가적 지역문화 콘텐츠 편찬 사업인 ‘향토문화전자대전’의 모든 내용을 구글의 위성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구글어스와 향토문화전자대전 콘텐츠가 연계되면 ‘구글어스’ 사이트의 위성사진 지도 상에서 지역문화 정보를 정확한 위치와 함께 영문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지역문화 유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세계의 ‘구글어스’ 이용자에게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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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와 해외한국학 육성협정 - 매일경제

미국 하버드대학이 미국 동부지역 해외 한국학 육성을 위한 거점으로 거듭 난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지난해에는 하버드대학을 그 중핵대학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한중연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협정 체결식을 공식으로 했다.

하버드대학에서는 호르헤 도밍게스 국제학부 부총장과 중핵대학 사업단장이자 하버드 한국학 연구단장인 데이비드 매케인 교수, 하버드-옌칭연구소 에드워드 베이커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하버드대 중핵대학 한국학사업단은 향후 5년간 한국학 진흥을 위해 ▲세미나 개최를 통한 북미지역 한국학 학술교류 강화 ▲한국학 연구프로젝트 수행 및 관련 전공자 양성 ▲하버드 내 한국 예술, 영화, 문화 관련 프로그램 운영 ▲하버드옌칭도서관의 한국학 자료 지원 ▲한국학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과 같은 5가지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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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오 교수 조선시대 과거시험 연구 발간 - 전라일보

한국학에 있어 조선시대 과거시험에 관한 연구는 고 송준호교수(전북대, 원광대)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와 원광대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한 후 2003년 작고한 고 송교수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가운데 문과에 학문을 받친 인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조선시대 과거시험 가운데 문과는 태조 2년에 처음 실시돼 고종 31년까지 모두 748회가 치러졌으며 급제자는 1만4607명이다. 748회 시험의 기록을 모두 찾아 급제자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방대하기 이를 데 없는 작업이다.

고 송교수는 1966년 평생 학문적 동지이자 미국내 한국학 연구의 권위자인 에드워드 와그너 전 하버드 교수와 함께 ‘와그너 -송 조선문과방목'연구를 시작한 것은 학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생전에 두 학자는 이 연구를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조선 문과의 합격자뿐 아니라 친인척까지 10만여명의 출생과 사망 연도, 본관, 출신지, 거주지, 최고 관직 등의 씨줄과 낱줄로 엮어내며 방대한 작업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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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조선 문과에 대한 천착으로 일관했던 고 송준호교수와 한국사랑이 남달랐던 와그너 교수의 평생 업적을 송만오교수에 의해 완결한 이번 작업은 부친에 대한 애정과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정, 학자적 소신이 담겨져 있다./이상덕기자

"역동적인 한류 미국에 몰아쳐" - 무등일보

NYT 한국문화기사집 발간… 美대학 교재로도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왕조의 몰락을 미국에 알린지 10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문화가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한류가 미국의 해안에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찰스 암스트롱 미 컬럼비아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31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2007년에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한국 문화 관련 기사를 선별해 '코리안 웨이브'(한류)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책의 서문에서 한류를 이같이 평가했다.

암스트롱 교수는 40년전만 해도 미국에서 사실상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의 문화를 미국인들이 이제 알아가기 시작했다면서 "한국의 국제화에서 가장 예상치 못했던 발전 중 하나는 다른 나라에 대한 수출 상품으로서 대중 문화가 거둔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류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성공한 것에는 최첨단 스타일과 동아시아의 전통적 가치를 결합시킨데 있었다"면서 일본과 오랜 역사·정치적인 대립 현안이 있는 중국에서 일본보다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더 쉬운 것과 같은 배경도 한류 성공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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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redi 26 mars 2008

한국인에게 아파트는 무엇인가? / Naver 오늘의 책 - 아파트 공화국

프랑스 지리학자가 분석하는 아파트 제국의 모든 것

"아직도 강북의 단독주택에 사세요? 서울의 부유층 사이에 회자되는 농담 중의 하나인 이 말은 아직도 현대화되지 않는 낡은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본문에서)

저자 발레리 줄레조의 특이한 경력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눈에 띄게 된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학자이자, 서울의 아파트단지에 대한 연구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녀가 서울을 처음 방문한 1993년 거대한 아파트단지에 놀라 이를 연구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니, 이 책은 프랑스 지리학자의 눈으로 본 한국 아파트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내집 마련의 꿈은 어느덧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으로 대변되어 왔다. 분양가는 날로 상승하고 층수는 고층화하며, 개별 아파트의 면적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또한 거대화돼 간다. 고급화하는 아파트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도시의 주거공간이고, 마땅히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보금자리인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교육받은 저자가 보는 한국의 아파트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씨테' 등의 저급한 생활환경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프랑스 아파트와 달리 그 규모에서부터 유사 사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대단지로 건설된 한국에서의 아파트에 대한 열광. 저자는 이 점을 먼저 이해해야 했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인구밀도는 치솟고 다분히 좁은 땅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주택은 아파트뿐이라는 단순한 공식에 젖어 있는 우리에게 그녀는 가차없이 철퇴를 가한다. 우리 경제개발의 역사와 관련 법률까지 자세히 추적한 흔적은 서구인으로서 본 한국의 전통과 현대성, 서구성과 한국성의 대립적 관점을 해석하는 부분에서 결정을 이룬다. 정치-경제적, 또 사회-문화적으로, 세계적인 시각에서 한국을 들여다보며 분석하는 그녀의 논리는 대단히 놀라운 것이었다. 그녀는 분명 시간과 공간의 교차점에서 아파트라는 매개체에 시선을 고정했지만, 그 근본에는 '한국적인 것'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저자는 한국에서 아파트 단지가 확대재생산 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와 재테크 수단으로서 아파트의 역할, 그리고 정치-문화적인 원인들을 포함해 한국 아파트가 가지는 특수한 위치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특히 깊이 있는 연구가 계속될수록 저자가 우리의 문화와 사회관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점은 독자로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관련 전문가뿐만이 아닌, 주민들이나 경비실 근무자와의 대화, 통계자료, 관련 서적과 더불어 역사 인식에 관한 그녀의 관심도 독자를 놀라게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대단지 아파트가 사회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그녀만의 높은 식견으로 충고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니 우리는 그 말을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주택이 유행 상품처럼 취급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 문제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대단지 아파트는 서울을 오래 지속될 수 없는 하루살이 도시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251쪽)

오늘의 책을 리뷰한 정만서님은
평범한 회사원이자, 책과 끝 없는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39세 애 아빠. 네이버 '북꼼'과 '북코치 책을 말하다 북카페'에서 활동 중. http://blog.naver.com/alphasection

[여성]중년기 퇴직 남성들 집이 낯설다 - 강원일보

돈버는 아내에게 기죽고 자격지심·자책감 시달려

직장인이 체감하는 예상정년이 48.4세라는 조사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취업 인사 포털사이트가 20∼50대 직장인 1,155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물은 결과 50대는 59.3세로 답한 반면 20대는 40.8세로 답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예상 정년도 짧았다.

IMF 경제 위기 이후 ‘퇴직’이 일반화되면서 인생 ‘이모작’, ‘삼모작’이란 말도 익숙해 지고 있다.

그러나 경제구조 변화에 비해 사회 인식은 여전히 ‘평생직장’에 익숙해 있으면서 가족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중년기 퇴직 가족의 위기와 원인, 정책 필요성 등에 대해 살펴본다....

국호 ‘대한민국’ - 대구일보

임형두의 볼록거울
총선 열기가 뜨겁다. 이번 총선은 1948년 5.10총선거를 치른 지 꼭 60년 만이어서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 올해는 국호 ‘대한민국’이 태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5.10총선으로 제헌국회가 구성된 직후 핫이슈는 국호 문제였다. 새 나라의 호칭을 놓고 정파마다 갑론을박을 거듭한 것이다. 민족주의 계열이 ‘대한’과 ‘한국’을 주장하자 사회주의 계열은 ‘조선’을 내세웠다. 중간파는 ‘고려’를 선호했다.
그래서 당시 “세칭 보수적 우익 측은 대한이오, 자칭 진보적 좌익 측은 조선이오, 통칭 회색적 중간 측은 고려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좌(左) 조선’ ‘우(右)대한’이나 ‘남(南) 대한’ ‘북(北) 조선’도 입에 오르내렸다.
논란 끝에 결정된 것은 ‘대한민국’. 그런데 이번에는 그 구성원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로 견해가 엇갈렸다. 헌법 초안에는 ‘인민’으로 쓰였다가 “그 말이 공산당의 용어인데 왜 그런 말을 사용하려 하느냐”는 주장에 부딪혀 ‘국민’으로 바뀌었다.
오늘날 사용되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헌법에 박혔다. 하지만 제헌헌법을 기초한 유진오는 ‘인민’ 대신 ‘국민’이 채택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국가우월주의 냄새가 풍기는 ‘국민’보다 국가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와 권리의 주체라는 뜻의 ‘인민’이 합당한데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단어 하나를 뺏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영문 국호가 ‘Korea’로 정해진 연유는 뭘까? 이에 대해선 역사를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함께 조선 땅을 밟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조선’이란 국호 대신에 ‘코라이(Coray)’라고 부르면서 관행으로 굳어져버렸다.
이 영문 국호의 기원은 당연히 ‘고려’에 두고 있다. 선교사들이 왜 ‘조선’이라는 공식 국호를 놔두고 없어진 ‘고려’라고 표기했는지는 미스터리다. 아무튼 선교사에 의해 ‘재발견’된 은둔의 나라 조선은 ‘Coray’ ‘Coria’ ‘Coree’ ‘Corea’ 등으로 불리다가 오늘날엔 ‘korea’로 정착했다.
제헌의회의 난상토론 끝에 확정된 국호 ‘대한민국’(Korea)은 1948년 7월 17일 헌법 공포와 함께 60년 동안 사용돼오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대회 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의 정서를 하나로 묶는 구실을 했다.
하지만 민족사 전체로 보면, ‘대한민국’엔 분단의 아픔이 배어 있기도 하다. 북한이 남한보다 한 발짝 앞서 1948년 4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 초안을 승인한 데 이어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애국가 대신 새 국가를 채택해 다른 길을 가버린 것이다. 넉 자밖에 안되는 국호 ‘대한민국’에는 이런 역사의 음영이 드리워져 있다.
총선 열기가 뜨겁다. 이번 총선은 1948년 5.10총선거를 치른 지 꼭 60년 만이어서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 올해는 국호 ‘대한민국’이 태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5.10총선으로 제헌국회가 구성된 직후 핫이슈는 국호 문제였다. 새 나라의 호칭을 놓고 정파마다 갑론을박을 거듭한 것이다. 민족주의 계열이 ‘대한’과 ‘한국’을 주장하자 사회주의 계열은 ‘조선’을 내세웠다. 중간파는 ‘고려’를 선호했다.
그래서 당시 “세칭 보수적 우익 측은 대한이오, 자칭 진보적 좌익 측은 조선이오, 통칭 회색적 중간 측은 고려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좌(左) 조선’ ‘우(右)대한’이나 ‘남(南) 대한’ ‘북(北) 조선’도 입에 오르내렸다.
논란 끝에 결정된 것은 ‘대한민국’. 그런데 이번에는 그 구성원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로 견해가 엇갈렸다. 헌법 초안에는 ‘인민’으로 쓰였다가 “그 말이 공산당의 용어인데 왜 그런 말을 사용하려 하느냐”는 주장에 부딪혀 ‘국민’으로 바뀌었다.
오늘날 사용되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헌법에 박혔다. 하지만 제헌헌법을 기초한 유진오는 ‘인민’ 대신 ‘국민’이 채택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국가우월주의 냄새가 풍기는 ‘국민’보다 국가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와 권리의 주체라는 뜻의 ‘인민’이 합당한데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단어 하나를 뺏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영문 국호가 ‘Korea’로 정해진 연유는 뭘까? 이에 대해선 역사를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함께 조선 땅을 밟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조선’이란 국호 대신에 ‘코라이(Coray)’라고 부르면서 관행으로 굳어져버렸다.
이 영문 국호의 기원은 당연히 ‘고려’에 두고 있다. 선교사들이 왜 ‘조선’이라는 공식 국호를 놔두고 없어진 ‘고려’라고 표기했는지는 미스터리다. 아무튼 선교사에 의해 ‘재발견’된 은둔의 나라 조선은 ‘Coray’ ‘Coria’ ‘Coree’ ‘Corea’ 등으로 불리다가 오늘날엔 ‘korea’로 정착했다.
제헌의회의 난상토론 끝에 확정된 국호 ‘대한민국’(Korea)은 1948년 7월 17일 헌법 공포와 함께 60년 동안 사용돼오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대회 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의 정서를 하나로 묶는 구실을 했다.
하지만 민족사 전체로 보면, ‘대한민국’엔 분단의 아픔이 배어 있기도 하다. 북한이 남한보다 한 발짝 앞서 1948년 4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 초안을 승인한 데 이어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애국가 대신 새 국가를 채택해 다른 길을 가버린 것이다. 넉 자밖에 안되는 국호 ‘대한민국’에는 이런 역사의 음영이 드리워져 있다.
총선 열기가 뜨겁다. 이번 총선은 1948년 5.10총선거를 치른 지 꼭 60년 만이어서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 올해는 국호 ‘대한민국’이 태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5.10총선으로 제헌국회가 구성된 직후 핫이슈는 국호 문제였다. 새 나라의 호칭을 놓고 정파마다 갑론을박을 거듭한 것이다. 민족주의 계열이 ‘대한’과 ‘한국’을 주장하자 사회주의 계열은 ‘조선’을 내세웠다. 중간파는 ‘고려’를 선호했다.
그래서 당시 “세칭 보수적 우익 측은 대한이오, 자칭 진보적 좌익 측은 조선이오, 통칭 회색적 중간 측은 고려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좌(左) 조선’ ‘우(右)대한’이나 ‘남(南) 대한’ ‘북(北) 조선’도 입에 오르내렸다.
논란 끝에 결정된 것은 ‘대한민국’. 그런데 이번에는 그 구성원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로 견해가 엇갈렸다. 헌법 초안에는 ‘인민’으로 쓰였다가 “그 말이 공산당의 용어인데 왜 그런 말을 사용하려 하느냐”는 주장에 부딪혀 ‘국민’으로 바뀌었다.
오늘날 사용되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헌법에 박혔다. 하지만 제헌헌법을 기초한 유진오는 ‘인민’ 대신 ‘국민’이 채택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국가우월주의 냄새가 풍기는 ‘국민’보다 국가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와 권리의 주체라는 뜻의 ‘인민’이 합당한데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단어 하나를 뺏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영문 국호가 ‘Korea’로 정해진 연유는 뭘까? 이에 대해선 역사를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함께 조선 땅을 밟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조선’이란 국호 대신에 ‘코라이(Coray)’라고 부르면서 관행으로 굳어져버렸다.
이 영문 국호의 기원은 당연히 ‘고려’에 두고 있다. 선교사들이 왜 ‘조선’이라는 공식 국호를 놔두고 없어진 ‘고려’라고 표기했는지는 미스터리다. 아무튼 선교사에 의해 ‘재발견’된 은둔의 나라 조선은 ‘Coray’ ‘Coria’ ‘Coree’ ‘Corea’ 등으로 불리다가 오늘날엔 ‘korea’로 정착했다.
제헌의회의 난상토론 끝에 확정된 국호 ‘대한민국’(Korea)은 1948년 7월 17일 헌법 공포와 함께 60년 동안 사용돼오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대회 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의 정서를 하나로 묶는 구실을 했다.
하지만 민족사 전체로 보면, ‘대한민국’엔 분단의 아픔이 배어 있기도 하다. 북한이 남한보다 한 발짝 앞서 1948년 4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 초안을 승인한 데 이어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애국가 대신 새 국가를 채택해 다른 길을 가버린 것이다. 넉 자밖에 안되는 국호 ‘대한민국’에는 이런 역사의 음영이 드리워져 있다.
총선 열기가 뜨겁다. 이번 총선은 1948년 5.10총선거를 치른 지 꼭 60년 만이어서 역사적 의미가 적지 않다. 올해는 국호 ‘대한민국’이 태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5.10총선으로 제헌국회가 구성된 직후 핫이슈는 국호 문제였다. 새 나라의 호칭을 놓고 정파마다 갑론을박을 거듭한 것이다. 민족주의 계열이 ‘대한’과 ‘한국’을 주장하자 사회주의 계열은 ‘조선’을 내세웠다. 중간파는 ‘고려’를 선호했다.
그래서 당시 “세칭 보수적 우익 측은 대한이오, 자칭 진보적 좌익 측은 조선이오, 통칭 회색적 중간 측은 고려다”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좌(左) 조선’ ‘우(右)대한’이나 ‘남(南) 대한’ ‘북(北) 조선’도 입에 오르내렸다.
논란 끝에 결정된 것은 ‘대한민국’. 그런데 이번에는 그 구성원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로 견해가 엇갈렸다. 헌법 초안에는 ‘인민’으로 쓰였다가 “그 말이 공산당의 용어인데 왜 그런 말을 사용하려 하느냐”는 주장에 부딪혀 ‘국민’으로 바뀌었다.
오늘날 사용되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헌법에 박혔다. 하지만 제헌헌법을 기초한 유진오는 ‘인민’ 대신 ‘국민’이 채택된 데 대해 못내 아쉬워했다. 국가우월주의 냄새가 풍기는 ‘국민’보다 국가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와 권리의 주체라는 뜻의 ‘인민’이 합당한데 공산주의자들에게 좋은 단어 하나를 뺏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영문 국호가 ‘Korea’로 정해진 연유는 뭘까? 이에 대해선 역사를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함께 조선 땅을 밟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조선’이란 국호 대신에 ‘코라이(Coray)’라고 부르면서 관행으로 굳어져버렸다.
이 영문 국호의 기원은 당연히 ‘고려’에 두고 있다. 선교사들이 왜 ‘조선’이라는 공식 국호를 놔두고 없어진 ‘고려’라고 표기했는지는 미스터리다. 아무튼 선교사에 의해 ‘재발견’된 은둔의 나라 조선은 ‘Coray’ ‘Coria’ ‘Coree’ ‘Corea’ 등으로 불리다가 오늘날엔 ‘korea’로 정착했다.
제헌의회의 난상토론 끝에 확정된 국호 ‘대한민국’(Korea)은 1948년 7월 17일 헌법 공포와 함께 60년 동안 사용돼오고 있다. 이렇게 태어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대회 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의 정서를 하나로 묶는 구실을 했다.
하지만 민족사 전체로 보면, ‘대한민국’엔 분단의 아픔이 배어 있기도 하다. 북한이 남한보다 한 발짝 앞서 1948년 4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 초안을 승인한 데 이어 태극기 대신 인공기를, 애국가 대신 새 국가를 채택해 다른 길을 가버린 것이다. 넉 자밖에 안되는 국호 ‘대한민국’에는 이런 역사의 음영이 드리워져 있다.

역사정보는 엠파스에서 검색하세요 - 파이낸셜 뉴스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검색 포털 엠파스는 한국학 서비스(koreandb.empas.com)를 개편하고 한국사 바로보기와 멀티미디어 자료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엠파스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한 이번 개편을 통해 4300여건의 신규 콘텐츠를 보강했으며 삼국사기 본기·잡지·연표·열전 등의 추가로 국내 포털 가운데 최대의 역사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학 서비스 개편으로 사용자들은 청구야담 등 민간 설화는 물론 조선구전민요와 성씨와 본관, 한국의 탈 사진 등 다양한 한국학 관련 자료를 검색어 입력 한번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 검색포털사업부 손영희 DB컨텐츠팀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사용자들은 보다 상세하고 깊이 있는 한국학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한국 ‘사투리지도’ 나왔다 - 동아일보

‘아이들이 밥을 한다, 반찬을 한다며 어른들의 살림 흉내를 내며 노는 것을 무어라 하는가.’

이 질문을 던지면 지역별로 다른 답이 돌아온다. 소꿉질, 수꿉질, 통굽질, 도꿉놀이, 동드깨미, 반드깨미, 반주까리, 바꿈살이, 새금박질…. 한국의 방언(方言)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지역별로 다른 방언을 한눈에 보려면 사용 권역을 표시한 지도를 그리는 게 좋은 방법이다. 최근 출간된 ‘한국 언어지도’(태학사)가 그런 지도집이다.

한국의 첫 언어지도로 꼽히는 이 책은 30년 만에 나왔다. 1978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0개년 프로젝트의 하나로 ‘언어지도’ 그리기에 착수했다. 그러나 예산 부족 때문에 몇 차례 중단됐다가 이제야 빛을 봤다. 참여 학자 중 최명옥(서울대) 교수만 현직에 있을 뿐 이익섭 이병근(이상 서울대) 전광현(단국대) 이광호(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모두 정년퇴직해 명예교수가 되었다.

이익섭 교수는 “한창때 작업을 시작해 눈이 침침해진 지금에야 마무리됐다”며 “선진국에선 일반화된 언어지도를 우리도 갖게 됐으니 출간 사실 자체만으로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

지도에 그려 넣은 단어는 모두 153종. 시군 단위로 전국을 답사하면서 파악한 방언의 지역별 분포의 특징도 설명해 놓았다.

언어지도의 장점은 어렵지 않게 방언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나아가 “지역별 언어의 차이를 비롯해 사회 정치 문화의 동질성과 차이를 가늠할 수 있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토종 사학자' 논문집, 미국 코넬대 교재로 - 조선일보

이태진 서울대 인문대학장 영어 논문집 출간 / 연합뉴스

국내에서 수학한 토종 한국사학자의 유교 연구서가 미국 현지에서 출간돼 코넬대 교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 태진 서울대 인문대학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코넬대출판사에서 자신의 영어 논문집 ‘한국사에서 유교의 역동성과 근대화(The Dynamics of Confucianism and Modernization in Korean History)’를 책으로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책에는 고려말부터 근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유교의 사회적 기능이나 근대적 전환에 관해 이 학장이 쓴 12편의 논문이 담겨 있다.

미 국 코넬대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마이클 신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그간 학문적 교류를 이어 온 이 학장에게 한국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의 수업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논문집의 출간을 요청했고 수년에 걸친 수정 및 검토 작업 끝에 책이 출간됐다.

NCCK, 역사 한 눈에 볼 수 있게 - 뉴스앤조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문서 정리 시작…2010년 경 완성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김흥수)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권오성 목사) 문서를 정리한다. 역사연구소는 2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수서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역사연구소는 2008년 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문서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거쳐, 2010년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 2권 정도의 목록집을 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NCCK와 협의해 일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역사연구소는 일부 문서의 경우 독재정권 시절 정부와의 관계에서 민감하고 아직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들면 공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역사연구소는 자료 정리를 위해 지난 2007년 11월 NCCK로부터 모두 102박스 분량의 문서를 대여 형식으로 이전 받았다. 김흥수 소장은 "이번 예산을 자료집 간행 비용을 제외하고, 약 8000만 원으로 예산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부족한 금액은 특별 모금을 통해 예산을 조달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정리하는 문서는 NCCK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소장하고 있던 각종 회의록과 공문, 성명서, 회원 교회 및 세계교회협의회와 아시아교회협의회 등과 주고받은 서신 등이 들어있다. 이 문서에는 교회 일치 운동뿐만 아니라, 인권 운동·민주화운동·통일운동 등을 전개해온 NCCK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종·의친왕 화장실서 거사 밀담” - 중앙일보

“할아버지(고종)의 구국 노력을 재발견한 중앙일보를 읽고 큰 기쁨과 힘을 얻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세웠다가 일제에 강탈당한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도 6월에 반환 소송을 걸어 반드시 고국의 품에 돌려줄 것입니다.”

고 종의 아들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79·미국 뉴욕 거주·사진) 여사가 3일 고종 장례 89주년을 맞아 워싱턴의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을 방문했다. 이 건물은 1891년 고종이 마련했다. 시내 중심가 로건 서클에 위치한 3층 건물 앞에 선 그의 손에는 고종이 1906년 독일 빌헬름 2세 황제에게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호소한 밀서를 보낸 사실 등을 특종 보도한 지난달 20일·23일자 중앙일보가 들려 있었다.

이 여사는 “워싱턴에선 처음으로 미국 대학(아메리칸대)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새벽 뉴욕에서 기차를 타기 직전 친지로부터 ‘고종 황제의 구국 노력이 재발견됐다’는 기사가 실린 중앙일보를 건네받았다”고 말했다.

또 “기차 안에서 단숨에 기사를 읽고 기쁨을 참지 못했다”며 “할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9년 초 아버지(의친왕)를 당시 파리에서 열린 평화회담에 밀사로 보내 조선 독립을 호소할 비밀 계획을 세우는 등 서거 직전까지 나라를 구하려 백방으로 노력하셨다고 어머니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고종은 일제의 눈을 피해 거사를 논의하려고 의친왕과 단둘이 화장실에서 밀담을 나누실 정도였다”며 “그 밖에 미국인 헐버트에게 부탁해 8개국 왕과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 등 고종의 구국 노력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사는 “일제의 고종 폄하와 식민사관의 영향으로 할아버지의 이 같은 노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중앙일보 특종 보도가 물꼬를 튼 셈”이라며 “고종을 재발견한 이번 보도 내용은 당연히 역사 교과서에 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고종의 구국 시도가 발굴될 것”이라며 “내친김에 고종이 구국 실용외교를 위해 워싱턴에 세운 공사관 건물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사가 이사로 활동 중인 워싱턴 소재 한국역사보존협회(회장 임청근)는 “6월 29일 일본 정부(주미 일본대사관)를 대상으로 공사관 반환 소송을 미 법정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의 윤기원 사무총장은 “이날은 고종이 내탕금(개인 자금) 2만5000달러를 주고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공사관 건물을 일제가 1910년 고종의 서명을 위조한 뒤 단돈 5달러에 주미 일본 대사 우치다에게 판다는 허위 계약서를 만들어 강탈한 날”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이 계약서를 바탕으로 그해 9월 풀턴이란 미국인에게 10달러에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현재는 미국인 변호사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이 여사와 협회 측은 “건물이 반환되면 고종의 구국 노력과 독립운동사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강찬호 특파원

국사 천대하는 대학이 무슨 인재 양성을 논하나 - 중앙일보

이영일 2008-03-05 오후 3:28

이영일 서울흥사단 사무국장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가 2010학년도부터 현 국사 과목을 수능 필수로 지정해 반영하겠다는 2007년 5월 자신들의 협의를 깨고 이를 재논의한다고 한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대입정책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은 자신들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있고 동아시아 역사 자체를 왜곡하는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독도 분쟁은 물론 위안부 문제, 역사 왜곡은 계속 되고 있고 중국 역시 우리의 고대 역사를 중국 변방 역사로 전락시키는 동북공정을 진행해 지난 해 2월 완료되기까지 했으며 이제는 고조선사, 발해사까지 자신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소중한 우리 민족의 자산이자 미래의 발판이 되는 국사를 사회과목의 일부로 편제해 귀찮은 암기 과목, 안해도 그만인 선택과목으로 취급해 왔다. 하여 우리 국사의 강화가 시급하고 역사를 스스로 존중하고 가꿔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에 따라 지난 2006년 말에는 정부가 사회과목안에 편제되어 선택과목으로 배워오던 국사를 한국 역사로 독립시킨다는 발표까지 했다. 그런데 대학들이 새 정부가 들어서자 입시제도의 변화를 이유로 자신들 스스로가 한 약속을 깨뜨리려고 하니 참으로 어이없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게다가 국사교육 강화가 비단 주변국들의 역사왜곡 때문에 강화하는 것인가. 안창호 선생과 안중근 의사도 구별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가지고 경쟁할 것이며 영어만 잘한다고 국가 발전의 동량들이 될 것인가.

대 학은 우리 사회 지성의 보루요 학문의 장이며 우리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이다. 그런 대학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려면 먼저 자신들의 뿌리와 역사를 먼저 알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대학들이 입시 자율화를 요구하고 고액의 등록금으로 많은 대학생들의 허리를 휘게 만들고 있으면서도 정작 인재 양성의 시대적 과제인 역사 교육 강화에 이렇게 줏대없는 시각과 발상으로 국사를 천대한다면 이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역사와 교육을 바로 세우는 길이 정부의 주인이 누구이냐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 없음을 대학은 자각하길 바라며 차제에 국사 과목또한 “한국 역사”로 개칭, 우리 고대사 정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사회과목에서 분리하여 필수과목인 한국 역사로 부활시켜야 한다. 이는 청소년에게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전달해주는 시급한 과제이며 중요한 의무일 것이다.

`대안교과서` 출간에 엇갈린 학계 반응 [연합]

5일 시중 서점에 깔리기 시작한 교과서포럼의 '대안교과서 한국 근ㆍ현대사'에 관련 학계는 대체로 "그 내용을 아직 분석하지 못해 무엇이라 논평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간 교과서포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학계 일부에서는 식민지배와 독재를 찬양한 우익교과서라는 비판도 나왔다.

대안교과서 출간으로 논란 중심에 선 교과서포럼은 상임대표인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공동대표들인 이영훈(서울대)ㆍ차상철(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비판들을 적극 해명했다.

진보성향의 계간 '창작과비평'(현 창비) 주간을 역임한 최원식 인하대 교수는 "대안교과서가 나왔다는 말만 들었지, 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뭐라 논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식 민지시대 경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두고 그동안 대안교과서 편집책임자인 이영훈 교수에 맞서 '식민지 수탈론'을 주장하며 격한 논쟁을 벌인 허수열 충남대 교수 또한 다소 뜻밖에도 "(이 교수를 포함해) 교과서포럼 관계자들이 그간 내세운 주장들로 볼 때, 대안교과서가 어떤 역사관에 입각해 서술되었을지 짐작은 가지만, 명색이 공부하는 사람이 책(대안교과서)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연구자의 태도가 아니다"면서 논평을 피했다.

한국 근대사 전공인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책을 검토하지 못하고 언론보도와 교과서포럼에서 배포한 기자회견문 자료만을 토대로 한 견해"임을 전제하기는 했지만, "(교과서포럼이) 우선 역사학자는 배제한 채 집필한 책을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고, 경제발전 지상주의, 혹은 국가주의에 지나치게 함몰돼 있지 않나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역사학자가 참여하지 않았으며,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점 등에서 (대안교과서가) 일본 후소샤 판 우익교과서의 한국판이라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면서 "포럼은 한국 역사학계가 좌편향적 시각 하나만으로 역사를 보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매우 다양한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일부러 망각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독립운동사 전공인 국민대 국사학과 장석흥 교수는 "그들(교과서포럼) 스스로는 '우리가 무슨 식민지 찬양론자이며, 식민지 근대화론자'인가 라고 주장하지만, 결론을 보면 식민지근대화론자가 맞다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이번 대안교과서 또한 이와 같은 시각에 입각해 서술되었다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기독교사 전공인 숭실대 박정신 교수는 "교과서포럼이 좌편향적 연구자에 맞서 우편향적인 시각에 기울어져 있는 것은 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기존 역사교과서나 역사학계의 한국 근ㆍ현대사 서술에 문제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대안교과서라는 것도 너무 이념 투쟁의 산물 등으로만 보지 말고, 역사를 보는 또 하나의 시각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물 정도로 보면 한국 역사학 자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나아가 "언론보도를 통해 보면, 이번 대안교과서가 표방하는 목적에 합당한 제목은 '대한민국사' 정도가 적당할 듯하고, 또, 그렇게 되었더라면 논란이 더 적었을 수가 있었을 터인데 이 점 또한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서포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교과서가 일제 식민통치나 독재를 미화했다느니, 후소샤 판 일본 우익교과서와 논리구조가 비슷하다느니 하는 등의 비판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영훈 교수는 "일제의 식민지배가 억압적이었다는 데는 이론이 있을 수 없고, 그런 점을 대안교과서도 명확히 밝혔다"면서 "좌편향적 기존 역사교과서와 달리 식민지시대 다른 면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서술하는 과정에서 그런 오해(식민지 미화론)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건 말 그대로 오해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빼앗기고 얻어맞기만 했다면 노예이지 어찌 우리 조상이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들은) 극심한 차별 속에서도 근대문명을 학습, 실천, 이해, 집행하는 능력을 배웠으며 이에서 학습한 역량이 해방 후 근대 국민국가 형성에 도움이 됐다고 봐야지, 이를 식민지 미화론이라고 몰아 부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일영 성균관대 교수는 "국민국가 형성과정에서 나타나는 희생을 서술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우리는 이승만 시기의 권위주의 정치, 박정희 시대의 성장의 그늘과 민주주의 취약성을 충분히 서술했으며, 이는 기존 좌편향 교과서에 비해서도 양적 균형에서는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존 교과서가 12년 집권한 이승만 시대를 2쪽에 걸쳐 서술한 반면, 4ㆍ19는 무려 8쪽에 걸쳐 소개한 비상식적인 불균형이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교과서포럼과 대안교과서가 '자학사관' 극복을 내세우는 등 일본 우익교과서의 논리 구조와 비슷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김 교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건설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일이 어떻게 국가주의로 치부될 수 있으며, 우리가 언제 개인을 국가에 일체화하는 '국가유기체론'을 주장한 적이 있느냐"면서 "나오지 않은 책을 두고 일부 언론을 통해 그런 말로 우리를 비판한 역사학자가 과연 역사학자인지 기본소양을 의심케 하며, 부디 그런 소지가 있다면, 어디에 어떤 대목이 그런 지를 구체적으로 대라"고 강조했다.

교과서포럼은 또 포럼에 역사학자가 거의 포함돼 있지 않다는 지적에 "근현대사는 경제, 사회, 예술, 사상사 등의 모든 학문이 학제적으로 연결된 역사학이 존재할 뿐이지, 절대적이며 특권화한 역사학이라는 영역이 따로 존재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의 주장에 문제가 있는 점에 반론을 가해야지 역사학자가 아닌 사람들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4ㆍ3 제주사건이나 여순사건을 좌익세력의 '반란'으로 기술한 데 대해 김일영 교수는 "소제목을 그렇게 달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하다"면서 "다만 그 발생 원인이라는 측면에서 두 사건이 남로당 지시에 의해 일어났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교수는 그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대안교과서 144쪽에 수록된 '제주 4ㆍ3 사건'이란 박스 기사를 일일이 낭독하면서 "보다시피 원인은 그랬지만 그 전개과정에서 무고한 제주도민이 희생됐다는 사실을 우리는 충분히 서술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간] '세계화와 한국의 국가-시민사회Ⅰ' - 매일경제

▲세계화와 한국의 국가-시민사회Ⅰ= 손호철ㆍ김원 엮음. '세계화, 국가, 시민사회'(2006), '세계화, 정보화, 남북한'(2007)에 이어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가 세번째로 내놓은 학술총서. 1997년 경제 위기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후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변화와 그에 대응하는 국가와 시민사회의 양상을 살펴보면서 그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민주적 대안을 고민한다.

국가 차원의 논의에서는 1997년 경제 위기를 맞은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대응, 일본과 한국의 지역발전정책ㆍ외국인 정책을 비교했다.

저자들은 노동운동과 반세계화 운동, 평화 운동을 중심으로 살펴본 시민사회 차원의 대처도 아직은 미숙한 것으로 평가했다.

'빨간조끼'로 상징되는 노조 중심의 노동운동은 무능력하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지역사회로부터 고립됐으며, 반세계화 운동 진영 안에도 다양한 운동세력과 입장차이가 존재해 분열극복과 구체적 대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통일 운동에 뿌리를 두고 확대된 평화 운동은 평화운동 단체들의 국제연대를 가능케 했다고 평가하면서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전문화, 반미정서에 대한 인식 재정립을 남은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민국 건국 적극적 평가… 좌파-민족주의 시각 비판 - 문화일보

뉴라이트 계열 지식인들의 ‘교과서포럼’(공동대표 이영훈·박효종·차상철)이 23일 출간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기파랑)는 기존의 역사서술과는 사뭇 다른 논조를 띠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평가한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시종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는 것. 또 좌파 혹은 민족주의 시각에 입각한 역사서술이나 해석을 비판하면서 기존의 역사상식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하고 있다.

◆ 개항과 일제시대 = 개항이 초래한 한국사회 변동에 대해 종래의 역사서술은 대체로 침략과 수탈, 저항이라는 관점에서만 접근했으나 대안교과서는 개항장 확대와 이에 따른 국제무역 증대, 쌀·콩 경작 확대, 외국은행 진출 등의 긍정적인 측면도 아울러 부각시켰다. 논란이 뜨거운 식민지시대 한국사회의 성격에 대해서는 “일제의 한국지배는 한국인의 정치적 권리를 부정한 폭력적 억압 체제였다”고 규정하면서도 이 시기에 완전한 의미의 근대적 신분해방과 사유재산제도가 이뤄지고, ‘모던 보이’와 같은 근대의 인간군상이 탄생한 시기라는 측면도 강조했다.

기존 역사학은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으로 한국인 상당수가 토지를 빼앗겼다고 적고 있지만 대안교과서는 그 결과 “전국의 모든 토지에 대해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가 작성”되었으며 “국가가 토지재산에 대한 증명제도를 완비함으로써 토지거래가 활성화하고 토지를 담보로 한 금융이 발전하였다”고 주장했다.

◆ 이승만과 박정희 =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건국자이자 수호자, 그리고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적극 평가했다. 또 남북분단은 스탈린의 지령을 받은 김일성이 먼저 시작했고, 6·25 전쟁은 남침임을 분명히 했다.

대안교과서는 이승만에 대한 기술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6·25 전쟁 중 이승만의 주도로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전시작전 통제권의 미국 이양에 대해 기존 역사학에서는 한국의 자주권을 포기한 굴욕으로 평가하지만, 대안교과서는 “공산주의 세력의 공세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이승만의 비타협적 반공주의가 반대파나 인권을 탄압하는 부작용을 빚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기틀을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올바로 잡는 데 동시대 어느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커다란 공훈을 세웠다”는 것이다.

박정희의 집권과정을 ‘군사쿠데타’, 10월유신을 ‘또 한 차례의 정변’으로 규정하면서도 “그는 식민지로 전락한 한국민족의 사대주의, 자주정신의 결여, 게으름, 명예심의 결여를 증오했으며, 그 결과로 빚어진 민중의 고난과 가난에 근원적으로 분노했고, 민족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는 데 소수 엘리트의 지도적 역할을 중시했다”고 적었다.

한편 교육현장 배포와 일반 판매를 위한 이번 대안교과서는 각 분야, 각 시대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인물 소개에 주력해 김대중·김영삼·김종필 3김씨 외에도 포철 신화를 이룬 박태준씨라든가, 이미자, 조용필씨도 소개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김영번기자 zeroki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3-24

“인터넷 중독도 정신병… 한국 심각” - 동아일보

인터넷 중독은 일종의 정신 질환이며, 이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사례와 대책들이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정신과 의사가 주장했다.

미 오리건건강과학대의 제럴드 블록 박사는 미국 정신과 학회지 3월호 칼럼에서 “인터넷 중독은 정신장애 진단매뉴얼(DSM-Ⅴ)에 포함돼야 한다”며 한국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지난해 심포지엄 자료 등을 인용해 한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블록 박사는 “한국의 인터넷 카페에서 심폐 관련 사망사고가 10건 일어나고 1건의 게임 관련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한국 사회는 인터넷 중독을 가장 심각한 공중 보건 이슈로 여기게 됐다”며 “한국에는 1043명의 전문 카운슬러가 있고 190개의 병원과 치료센터가 학교와 연결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6∼19세 청소년 중 약 21만 명이 (인터넷 때문에) 고통받고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며 “그중 80%는 심리학적 약물 투여가, 20∼40%는 입원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블록 박사는 또 “한국 고교생들은 1주일에 평균 23시간 동안 게임을 하고, (현재 인터넷 중독자 이외에) 120만 명가량이 추가로 중독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도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이면서 “아시아처럼 인터넷 카페가 흔하지 않은 미국의 경우 집에서 인터넷 게임과 가상섹스를 하기 때문에 실태 파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블록 박사는 또 “인터넷 중독 임상 사례를 보면 환자들은 평균 1.5개의 다른 정신 질환을 함께 갖고 있어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는 한 의사가 인터넷 중독을 진단하기가 어렵다”며 “아시아에선 이를 가려내기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

"스웨덴에서 자란 입양인이 왜 한국을 그리워하죠?" - 프레시안뉴스

[기고] "다민족 사회 한국, 국제입양에 열린 태도 가져야" 2008-03-25 오전 8:23:20
박정준/서울대 비교문학협동과정 박사과정

한국인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 못지않게 외부에서 한국인들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듯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녀들의 수다'도 한국에 체류 중인 소위 '미녀'들의 입을 통해 우리 안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은 욕망의 투영으로 보인다.

"한국, 아이들을 스웨덴으로 보내는 나라"

필자가 스웨덴에서 머물렀을 때 만난 스웨덴 인들에게 비친 한국의 이미지는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첫 번째 느낀 것은 한국에 대한 무관심과 몰이해였다. 남한과 북한을 구분하지 못한 채 뭉뚱그려 'Korea'로 생각하거나, 독재정권이 무자비하게 시민을 학정으로 몰아붙이며 인재(人災)가 끊이지 않는 위험한 나라로 여기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국'을 떠올릴 때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스웨덴에 입양을 대거 보내는 나라'라는 점인듯 했다.

한국인들이 선진국들의 모임이라할 수 있는 OECD에 가입한 윤택한 국가로서 88서울올림픽과 한일월드컵을 개최한 부강한 이미지로 인지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과 달리, 스웨덴 생활 중 맞닥뜨린 한국에 대한 현지 인식은 그 기대와 현저히 동떨어진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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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부채감으로 해외입양인을 바라보며 그들의 불행을 쉽사리 단정 짓거나, 뻔질나게 선진국 흉내를 내면서도 여전히 해외입양을 숱하게 보낸다는 비판 못지않게, 이제는 해외입양에 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해외입양인에게 '한국인' 규정, 강요 말자"

해외입양인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의 치명적인 복지제도의 누수나 여전히 가시지 않은 채 온존하고 있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결부돼 있다.

누구나 아이를 기를 권리를 향유하며, 그 권리를 지원할 제도가 뒷받침돼 있고, 다양한 형태의 가구(household)를 인정하며, 이른바 사회지도층부터 입양을 널리 실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실현되고, 마지막으로 입양에 관해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매스미디어가 늘 때 차츰 해외입양의 문제는 실마리가 잡힐 것이다.

나아가, 한국인은 이제 열린 마음으로 해외입양인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소통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대화에서 선험적으로 해외입양인을 '한국인'으로 규정하는 태도는, 소통에 하등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은 명약관화할 것이다.

美국무부 '북한보고서' 표현싸고 마찰 - 조선일보 NKchosun.com

대외관계

美국무부 '북한보고서' 표현싸고 마찰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지연으로 북핵 6자회담이 정체된 가운데 미 국무부의 동아태국과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북한인권실태에 대한 표현을 놓고 갈등을 벌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포스트에 따르면 국무부내에서 인권문제를 다루는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이 최근 작성한 북한인권보고서의 일부 표현에 대해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동아태국이 제동을 걸었다는 것.

동아태국의 글린 데이비즈 부차관보는 지난 달 29일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의 에리카 박스-러글즈 부차관보에게 이메일을 보내 북한인권 보고서의 일부 표현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데이비즈 부차관보는 당시 이메일에서 북한인권보고서가 완성되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검토할 수 있는 점을 언급,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6자회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감안해 몇몇 형용사를 삭제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초 보고서에 `억압적인 북한 체제(repressive North Korean regime)'라고 돼 있던 표현은 `북한 정부(North Korean government)'로, `공개처형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다(Reports of public execution were on the rise)'는 구절은 '공개처형이 계속 드러났다는 보도가 있다(Reports of public execution continued to surface.)'라고 바뀌고, 보고서 내용 중 `고립된 국가'라는 표현은 아예 빠졌다고 포스트는 밝혔다.

이 같은 갈등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의 경우 인권문제에 대해 강경노선을 견지하는 반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을 진행중인 동아태국으로선 가급적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합

LA동부 한인갱‘세불리기’ - 미주 한국일보

대부분 10대후반,‘HKB’등 LA서 활동무대 옮겨

LA카운티 동부 샌개브리엘 밸리에서 한인 청소년 갱이 활개를 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4-5년 동안 잠잠했던 한인 갱 단원들의 움직임이 최근들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한인 청소년들로만 구성돼 있는 ‘HKB’(Hankook Boys)가 로랜하이츠를 중심으로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대표적인 중국계 갱인 ‘와칭’(Wa-Ching) 에 가담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셰리프국 갱 범죄 전문가들은 한때 LA지역을 무대로 악명을 떨치던 ‘KPB’(Korean Play Boys) ‘LGKK’(Last Generation Korean Killers) 등도 경찰의 강력한 단속으로 두목급들이 각종 범죄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며 와해되는 듯 했으나 최근 한인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LA동부로 진출해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갱에 가담하는 한인 청소년들은 대부분 10대 후반이며 ‘마이 스페이스’(MySpace) 등 인기 소셜 네트웍 웹사이트에 사진을 게재해 갱 단원을 모집하는 ‘하이텍ㄴ크’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 찰은 또 남가주 전역에 퍼져있는 ‘와칭’과 필리핀계 갱 ‘제프록스’에도 가담해 활동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 셰리프 지서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인 갱이나 중국계 갱의 구분이 점점 흐려지며 혼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LA카운티 동부 아시안 인구가 늘면서 갱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갱들은 마약 밀매와 주택침입 강도 등의 전통적인 범죄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신분도용과 컴퓨터를 이용한 금융범죄, 주택가 마리화나 재배 등 다양한 범죄에 손을 대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아시안 갱들은 흑인이나 라티노 갱들과는 달리 활동구역이 한정돼 있다”며 “인터넷을 통한 멤버 모집 등 사이버 활동에 능하고 범죄로 벌어들인 돈을 또 다른 범죄에 이용하는 등 지능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논문 이중게재 원천 봉쇄된다 - 전자신문

논란이 됐던 논문 이중게재, 연구비 이중지원 등이 원천 봉쇄된다. 대학 및 연구기관의 논문 게재실적, 지식재산권, 연구비 수혜 등 각종 연구 업적 정보가 통합 관리시스템으로 구축되기 때문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www.krf.or.kr)은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등 총 156개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가 연구업적 통합정보(KRI:Korean Researcher Information)’ 시스템을 구축, 오는 31일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가동되면 각 분야 연구자들은 관련 연구 업적 정보를 대학과 학술진흥재단에 각각 등록할 필요가 없어지고, 대학은 소속 연구자들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받아 행정업무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으로 교수의 연구실적이 통합 관리됨에 따라 논문 중복게재, 연구비 이중 지원 등 도덕성 논란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학술진흥재단은 재단과 대학 등 연구자들의 연구업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통합 관리·제공하기 위해 KRI 시스템을 지난해 2월부터 구축해 왔다. 지난 1월 1일 중앙대학교를 비롯한 8개 기관이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31일부터는 156개 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허상만 학술진흥재단 이사장은 “KRI 시스템은 자료의 정확성과 적시성이 부족했던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했을 뿐 아니라, 학술지 인용정보, 특허정보 DB와 연계해 정보의 신뢰성도 확보하게 됐다”며 “연구자들의 연구업적 관리와 학술적 정책 수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학술진흥재단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RI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갖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etnews.co.kr

2007년도 출판 통계 - 한국경제 (보도자료)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2월04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박맹호)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문화관광부, 국회도서관의 납본업무를 대행하고 납본된 도서를 기준으로 출판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바, 지난 한 해(2007. 1. 1. ~ 12. 31.) 동안 출협을 통해 납본된 신간 도서(정기간행물은 제외)의 발행량 및 분야별 현황, 평균 정가, 평균 면수 등은 다음과 같다.

2007년 신간 발행량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신간 도서의 발행량은 총 4만 1,094종(만화 포함)이며, 발행부수는 1억 3,250만 3,119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발행 종수는 9.7%(▼4,427종)로 감소하였으며, 발행부수는 17.1%(▲19,363,492부)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3,224부, 한 권당 평균 책값은 1만 1천 872원, 평균 책의 면수는 266쪽으로 집계되었다. 평균 발행부수는 29.7%, 평균 정가는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발행 종수 현황

발행 종수는 총 4만 1,094종이 발행되었다. 이 가운데 총류 분야가 102% 증가하여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로 나타났다. 이밖에 철학 29%, 종교 13%, 아동 9% 순으로 늘어났는 바, 일반이 쉽게 접할수 있는 철학.종교도서의 발행과 독서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주며, 세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출판 경기 불황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분야별 발행 부수 현황

발행 부수의 경우 총 1억 3,250만 3,119부로 집계되어 전년(1억 1,313만 9,627부) 대비 17.1%의 증가를 보였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아동 분야로 무려 168.9%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아동도서의 홈쇼핑 판매 확대 및 전집 등 방문판매의 활성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세대라 볼 수 있는 386세대의 자녀 독서교육 중요성에 힘입어 대량판매로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밖에 총류(119.4%), 철학(25.3%) 등이 상승하였고, 다른 분야는 발행 종수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로는 아동으로 5,674만 7.059부가 발행되어 전체 발행부수의 50.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만화(15.99%), 문학(15.31%), 학습참고(11.85%), 사회과학(8.22%) 순으로 집계되었다...

La Corée du Nord critique les manifestations au Tibet - nouvelobs.com

La Corée du Nord critique les manifestations au Tibet
AP | 20.03.2008 | 05:24

La Corée du Nord, fidèle alliée de la Chine, a critiqué jeudi les manifestations au Tibet qui tentent selon elle de saper l'organisation des Jeux olympiques de Pékin en août prochain.

Le ministère des Affaires étrangères nord-coréen "dénonce avec fermeté les éléments peu recommandables" qui cherchent à obtenir l'indépendance du Tibet, peut-on lire dans un communiqué.

La Corée du Nord, pays très dépendant de la Chine en matière d'aide énergétique et alimentaire, avait ces derniers jours affirmé qu'elle soutenait les efforts mis en oeuvre par Pékin afin de maintenir la stabilité et l'état de droit au Tibet. AP

[경제시평―김종걸] 한·미 FTA 이후 할 일 - 쿠키뉴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는 이미 공식 서명된 바 있다. 양국 통상장관은 2007년 6월30일 미 의회에서 한·미 FTA 서명식을 갖고 2006년 2월부터 17개월간 진행돼온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제 공은 양국 의회로 넘어갔다. 한국정부는 지난해 12월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적어도 금년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쇠고기시장 전면개방, 그리고 미국의회에 대한 '압박'이라는 명분에 입각한 한·미 FTA 비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이미 '판도라의 상자'는 반쯤 열려버렸다. 이것을 다시 닫아야 하는지, 아니면 활짝 열어야 하는지, 한국사회가 가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필자는 한·미 FTA 그 자체가 한국경제 발전의 '묘약'도 또한 '독약'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협정문으로만 본다면 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묘약'으로도, 혹은 한국사회의 '공공성' 영역이 심각하게 침해당할 수 있는 '독약'으로도 읽힐 수 있다. 오히려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정책검증의 무신경 구조'와 단순한 '시장만능주의적 사고방식'이 한·미 FTA와 연계되었을 때 나타나게 되는 사회적 파괴력에 있다. 1300여 쪽에 달하는 협정문은 사방이 지뢰밭이다. 각각의 내용이 한국의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 및 대응작업도 없이, 그냥 "미국의회의 비준에 압력을 넣기 위해서", 혹은 "한국경제 선진화의 계기"라는 상황적 논리, 추상적 논리로 한·미 FTA를 밀어붙이려 하는 것은 바로 한국사회의 '정책검증의 무신경구조'를 그대로 나타낸다...

lundi 18 février 2008

[조선 서민 이야기의 결정판 '이향견문록'] - 매일경제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10년만에 개정판

정조 재위 17년인 계축년(1793년) 여름, 임금이 머리에 부스럼을 앓아 내의원에서 침과 약을 썼지만 효험을 못보고 얼굴과 턱 부위에까지 부스럼이 번졌다.
한여름이라 임금의 고통이 심했지만 모든 내의들이 손을 쓰지 못하자 누군가가 피재길의 이름을 아뢰었다. 천한 신분인 피재길은 임금 앞에서 전전긍긍 땀만 흘렸고 좌우의 의원들이 비웃었다.

하지만 임금이 "두려워 말라. 너의 기능을 다해보아라"라며 용기를 주자 피재길은 "신에게 해볼 만한 처방이 있습니다"라며 물러갔다. 피재길이 웅담에 여러 약재를 섞고 고아서 만든 고약을 붙인 정조는 "약을 붙이고 조금 뒤에 전날의 통증을 깨끗이 잊어버렸다"며 피재길의 노고를 치하한다.

피재길은 나주 감목관(監牧官.지방의 목장을 관리하던 종6품 관직)에 제수됐고 그의 웅담고(熊膽膏)는 세상에 널리 전해졌다.

정씨 성만 전해지는 '정효자(鄭孝子)'는 부여 사람이었다. 하루는 그가 채소밭에 기름병을 붓고 있는 노모를 돕는 장면을 목격한 손님이 깜짝 놀랐다(...)

조선 후기 작자미상의 문집 '청구야담'과 신광현의 문집 '위항쇄문'에 처음 실렸다가 겸산(兼山) 유재건(劉在建ㆍ1793-1880년)의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1862년)에 재수록된 이야기들이다.

이 책들 이외에도 양반이 아닌 중인과 양민, 천민 등 여항인(閭巷人), 즉 서민들의 이야기를 실은 책들은 19세기에 우후죽순처럼 나왔다. 조희룡의 '호산외기', 이경민의 '희조질사', 조수삼의 '추재기이', 정래교의 '완암집', 박영석의 '만취정집', 이상적의 '은송당집' 등이 그런 책들이다(...)

'이향견문록'은 서민층을 소개한 책들 중 가장 방대한 책 가운데 하나다. 여러 문집들에 나온 내용과 자신이 쓴 '겸산필기'의 내용을 중인 출신 지식인 유재건이 10권으로 엮으면서 모두 308명에 달하는 서민들을 덕목 유형별로 나눠 열전형식으로 소개했다.

벽사 이우성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된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가 내놓은 '이향견문록'(글항아리 펴냄)은 1997년 민음사를 통해 출간했던 연구회 첫 번역본의 오류를 바로잡고 가다듬은 개정판이다(...)

연구회의 신익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개정판 서문에서 "10년 사이 우리 고전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상당히 늘어났다는 반가운 조짐이 있다"며 "억눌려 지낼 수 밖에 없던 숱한 중인 양민 그리고 천민들이었지만, 그래도 자신을 방기하지 않고 참된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한 308명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21세기 무한경쟁 사회를 살아내야 하는 오늘날의 갑남을녀들에게 줄 위로와 희망이 결코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e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한국고지도학회 창립 학술대회 “전국 산재 옛지도 관리 일원화 필요” - 쿠키뉴스

옛지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전문학회가 생겨났다.

한국고지도연구학회는 14일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와 함께 '대동여지도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졌다. 창립 준비위원으로는 김기혁 부산대 교수(역사지리)와 이태호 명지대교수(회화사),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서지학), 배우성 서울시립대교수(한국사)등 15명이 참여했으며 총회에서 김 교수가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고지도는 영토학 인문학 사회과학에서 중요한 연구자료이지만 각 기관에 흩어져 보관돼 있다보니 체계적인 연구가 어려웠다"면서 "이번에 역사 회화 지리 서지학 등 여러 분야별 전공자들이 한데 모여 전문연구학회가 꾸려짐으로써 한국학으로서의 고지도 연구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문화재청 고지도 조사위원으로 모였던 이들은 우리나라에 고지도 전문학회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설립을 추진했다. 학회는 앞으로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기초자료 제공, 월례 세미나를 통한 학문 분야별 연구성과 공유, 잡지 발간, 고지도의 해석 지원 사업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 도서관 박물관 소장 고지도 현황과 대동여지도(사진)'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동여지도만 해도 국내에 필사본 목판본 모사본 등 다양한 형태로 28종이나 되는 등 조선전도뿐 아니라 세계지도, 동아시아지도, 도별도, 군현지도 등 방대한 양의 고지도가 박물관 대학도서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소장 기관 성격에 따라 같은 고지도가 고서, 고문서, 혹은 회화류로 다르게 분류되고, 소관 부처도 문화관광부, 교육부 등으로 상이해 체계적인 관리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가 '대동여지도와 조선후기사 연구', 국립중앙박물관 장상훈 학예관이 '목판본 대동여지도 판본 비교연구', 이기봉 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이 '대동여지도와 대동지지에 담겨있는 김정호의 꿈' 등을 발표했다.

손영옥 기자

"한국학은 자기보호적 성격 강해'" - 매일경제

연세대 국학연구원 학술회의

"한국학은 일본 학술제도의 압도적인 우세에 대응한 일종의 생존전략으로서 자기보호적 성격이 강하고, 학문의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의식을 갖고 탄생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이 ''조선학' 다시 읽기-세계, 민족, 동서화충'을 주제로 13일 연 학술회의에서 백영서 원장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한국학의 정체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또한 "'조선학'은 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을 비롯한 일본 제국대학의 조선학이라는 제도적 학문과 이에 대한 제도 밖의 '조선학운동'을 일컫는다"면서 "한국학은 저항적 민족주의에 근거한 조선학운동에서 정통성의 유래를 찾기 때문에, '조선학운동'이 저항적 민족주의에 근거했던 것처럼 한국학도 민족주의와 연관이 깊고, 통합학문으로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고 짚었다.

백 원장은 이 같은 한국학의 세 가지 주요한 특징을 명확히 하고, 앞으로 한국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한국-동아시아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과 동아시아가 별개가 아니고 차이가 있으면서도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부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면서 "각 개체가 소통을 통해 보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통적 보편성'을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최남선의 문명.문화론과 조선학 연구'에 대해 발표한 고려대 류시현 교수는 "조선 문화가 일본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선 최남선은 일본 주도의 '동북아' 문화권을 강조하면서 일본과 조선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했고, 이때 동일 문화에서 조선이 다른 동방민족에 대해 문명적 우위를 갖는다는 논리를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또 "최남선의 '인종론'은 태평양 전쟁을 전후해 앵글로 색슨적 가치관에 저항하기 위한 정신적 가치의 우위를 강조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제의 침략전쟁을 지지한 문화논리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정인보의 양명학(최재목 영남대 교수)과 최현배의 '페스탈로치 교육 사상' 연구(김하수 연세대 교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oyyi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대목장 - 문화일보

<오후여담> 대목장
김영호기자 yahokim@munhwa.com

과거 한국 역사가 기술과 장인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집을 짓는 목수만은 다소 예외였던 것 같다. 궁궐과 사찰이 목조건물이다 보니 목조 건축 기술의 발달과 함께 목수에게는 상당한 벼슬이 주어졌다. 대목 일에 능한 장인, 즉 목수 중의 목수로 불리는 대목장(大木匠)은 정승감이어야 한다는 속담 그대로 신라·고려·조선시대 공히 높은 관직을 받았다.

조선 세종시대 기록에 따르면 조선 왕조는 60명의 목장을 선공감에 두었고 대목장은 정 5품의 벼슬을 받았다. 우변목수와 좌변목수도 종 7품의 직위를 받았으며 1497년 숭례문 개축공사 때는 대목장이 정 3품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통일신라시대의 관직에도 ‘목척(木尺)이 70인’이라는 기록이 보이고 고려시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목장은 목조 건물 건축에서 집 지을 나무를 선별하고 이를 마름질하는 것은 물론 설계·감리까지 겸하는 목수를 지칭한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돼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인간문화재 대목장은 한국고건축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전흥수(71)씨, 궁궐 건축의 대부로 알려진 신응수(67)씨, 막내뻘인 최기영(64)씨 등 3명이다. 다른 분야와 달리 이들 ‘최고의 장인’이 버티고 있는 것은 서양의 석조 건물과는 달리 국내 목조건물은 내구성이 약해 끊임없이 보수·보강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이다.

선조들의 600년 혼을 되살려낼 숭례문 복원이 이들 3인의 장인정신과 손끝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행 중 다행은 이들 중 신 대목장이 1961년 20세의 나이에 숭례문 해체·복원공사에 참여한 귀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복원사업을 총 지휘한 조원재 대목장 밑에서 직접 숭례문 서까래 하나 하나를 뜯어냈고 기와를 깔기 위해 적심목을 깔았다고 한다. 인간문화재의 의미를 새삼 곱씹게 한다. 또한 당시 숭례문의 목재·기와·돌을 ㎜ 단위로 쟀을 정도의 정밀한 ‘숭례문 정밀 실측 조사보고서’까지 준비돼 있다. 다소나마 죄스러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숭례문을 놓고 복원이냐 재현이냐, 국보 제1호의 가치가 있느냐 등의 논란이 일고 있다. 47년 전 해체·복원 경험을 가진 대목장의 장인정신에 지금과 같은 온국민의 관심과 정성이 보태진다면 그 자체가 국보 제1호로서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동력일 듯싶다.

김영호 논설위원
기사 게재 일자 2008-02-16

뉴욕타임스에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 광고 - 조선일보

뉴욕타임스에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 광고
자칭 '한국 홍보전도사' 서경덕씨 게재
2005년엔 독도·동해 알리는 광고 내기도
뉴욕=김기훈 특파원 khkim@chosun.co

한국 홍보전도사로 자칭하는 서경덕(34·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 대학원생·사진)씨가 뉴욕타임스에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서씨는 11일자 뉴욕타임스 A섹션 18면 하단에 '고구려(GOGURYEO)'라는 박스 광고를 실었다. 가로 9.5㎝, 세로 17.5㎝ 크기의 이 광고는 서기 412년 당시 고구려가 만주를 차지하고 백제, 신라와 경계를 접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지도를 담고 있다. 지도에서 고구려는 한강 이북의 한반도는 물론, 중국 대륙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며, 황해 건너 산둥반도도 백제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 지도의 아랫부분에는 "고구려는 의심할 바 없이 한국 역사의 일부이다.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시아가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나아가도록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서씨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문이자 각국 정부 및 기업, 언론인들이 많이 구독하는 뉴욕타임스에 광고가 게재된다면 중국과 일본이 더 이상 우리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용은 서씨가 틈틈이 모은 자비와 국내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GK파워의 후원금, 지인들의 도움으로 충당했다고 한다. 서씨는 "언론을 통해 나의 해외홍보 활동을 알게 된 사람들과 업체들이 재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 씨는 대학시절에 해외 여행을 다니는 과정에서 한국을 외국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지난 2005년에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광고를 냈었다. 서씨는 하반기에는 백두산에 관한 광고를 시사 주간지 타임과 뉴스위크 등에 게재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북아..‘조선족’ 어찌해야 하나? - 전남조은뉴스

이승률 연변과기대"중국동포는 다가올 동북아 시대의 소금이죠"
리복재 기자
韓·中 수교 후 중국내 조선족의 위치와 위상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그만큼 정보사회(Information Society)가 되었다는 뜻이다.

중 국은 일본과 1972년 수교를 맺었다. 우리와는 20년이나 빨랐다. 우리가 일본보다 20년 먼저 수교를 맺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일본은 경제적 상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일본 모 기업이 중국시장에 뛰어들어 도산되고 말았다. 그들은 실패의 원인을 찾았다. 문제는 중국이 못살고 경제적 상술이 없기 때문에 중국인을 일명 ‘부려먹기식’ 경영을 펼쳤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기업은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임직원을 중국으로 다시 파견했다. 1년은 주류 문화를 배우고 ‘명품’을 좋아하게 하고, 1년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사회를 배우며 유통구조를 알아내고, 1년은 중국의 말과 문화를 완벽히 습득했다. 그 결과 기적처럼 중국 유통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한다. 그 기업이 일본 유수기업 ‘혼다’이다.

이처럼 문화와 경제는 밀접해 있다. 국보 1호 ‘숭례문’이 불에 타 전소되고 말았다.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에 의해 현판이 내걸린 ‘남대문’을 떼어낸지 몇 년 지나지 않아서이다. 지금도 일부 언론인들은 기사보도에서 ‘남대문’으로 쓰고 있다. 그들이 무엇을 배웠는지 모른다. 또 언론사 편집진이 수구를 견지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어쩌면 과거를 잊지 못하는 전형적인 문화 도적질 내지 문화 깡패들인 것이다.

일 본은 과거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밀어붙이기식 침략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문화·경제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즉 경제적 상술이 문화적 상술로 바꾸어 침략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국 동포들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중국 시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숨기고 중국인의 마인드 컨트롤인 것처럼 문화 역사를 파헤쳐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역사 학술발표 줄이어 - 미주 한국일보

USC 한국학 연구소는 원칙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도 한국학이나 한국 역사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가 볼만한 학술 발표회가 여러 개 있는데 역사 관련 발표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우 선 오는 25일(금)에는 조지 워싱턴대 커크 라르센 교수가 ‘전통과 협정 그리고 무역: 청 제국과 조선 코리아’를 주제로 강연하고 3월10일(월)에는 애리조나 주립대 최해월 교수가 ‘신여성과 옛날 방식: 한국에서의 성과 선교의 만남’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3월25일(화)에는 클레어몬트 매케나대 앨버트 박 교수가 ‘근대의 분노: 식민지 한국의 1920~30년대 청년 문화, 종교와 기독교 지방 활성화 운동’을, 4월8일(화)에는 인디애나대 마이클 로빈슨 교수가 ‘정치화된 기술법 타협하기와 20세기 한국사 서술’ 강연이 예정돼 있다.
문의 (213)740-0005

한국 중산층콤 플렉스 보이네 - 한국일보

학력위조, 권력비리 등으로 지난해 온 나라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신정아 사건은 많은 면에서 '한국사회의 욕망'을 드러내는 축소판이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언론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신정아 이슈'는 거의 빠짐 없이 등장하는 대화 메뉴다. 얼마 전 한 미술동호회에 갔을 때도 예외 없이 '신정아-변양균 게이트'가 화제로 떠올랐다.

"변양균 씨가 수천 만원짜리 귀금속을 선물했다는데, 얼마나 좋아했으면..." "도대체 어떤 매력이 그렇게 많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비호세력으로 만들었을까?"

모임에 나온 회원들은 저마다 여전히 의혹으로 가득찬 신정아 사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한참 논의가 오고 가는 중에 중년의 한 남자회원이 불쑥 이런 말을 던졌다.

"우리나라의 성공한 중년 남성들은 일종의 예술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요. 대부분 성공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는데, 성공하고 나니까 예술을 누리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이제껏 예술이 뭔지도 모르고 소처럼 일만하며 살아온 자신에 대해 열등감을 갖게 되지요. 실제 신정아 씨와 친분이 있는 중년 남성들은 그와 만나 예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예술적으로 격상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황홀했다는 말을 했다고 해요."

이 말을 듣고 보니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한 미술시장을 비롯해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유난스러운 아트열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 아트열기 뿐인가. 와인, 조기유학 등 거의 히스테리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각종 '이상 열풍'의 저변에서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중산층의 신분상승을 향한 욕망과 콤플렉스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중산층이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기보다는 신분상승과 재태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비판한다. 실제 미술가 관계자들에게 물어보면 "미술이 돈이 된다는 소리에 본인의 취향과 관계 없이 돈 될만한 투자상품으로 여기고 미술품을 구입해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지적한다. 또, 경쟁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남보다 문화적으로 앞서가고 싶어하는 경쟁심리도 강하다고 꼬집는다.

이 같은 문화 경쟁심리에는 '문화자본'을 통해 차별화를 꿈꾸는 중산층의 욕구가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기술적 능력보다는 지배계급 문화와의 친밀성이, 그리고 다른 사람과는 전혀 다른 훌륭한 취미를 가진 사실을 과시할 수 있는 기호나 표지를 마음껏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이 '문화자본'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적 자본만으로는 구분 짓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문화자본으로 옮겨갔다는 것이 중산층의 아트열풍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쪽에서 내세우는 이유다. 그래서 이들에게 문화생활은 과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과시와 신분 상승용 문화열풍은 와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언론매체에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와인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기업대표나 사회 유명인사 가운데는 와인애호가를 자청하고 나서는 이들도 많다. 와인애호가라고 하면 예술과 마찬가지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 가운데는 간부들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와인교육을 시키는 곳도 많다. 와인을 모르고서는 비즈니스가 안 된다는 말이 일반화될 정도로 기업가에 부는 와인열풍은 뜨겁다(...)

우리나라 와인 애호가들을 보면 와인을 즐기기 보다 와인 때문에 혹사당하는 것 같다. 우리는 왜 그냥 즐기지 못하고 왜 그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와인 에티켓에 집착하는 걸까.

박 씨의 지적대로 우리가 외국문화에 주눅이 들어 있지 않고서야 그리고 남보다 더 고상해 보이기 위한 '차별화' 수단이 아니고서야 그럴 이유가 없지 않을까. 와인열풍 속에 깃든 속물근성을 보면 중산층의 치열한 신분상승 열망이 보인다.

한국인들의 고급호텔 선호도 외국인의 눈에는 색다른 열풍현상으로 비춰졌다. <도시의 창, 고급호텔>에서 <아파트 공화국>으로도 잘 알려진 발레리 줄레조를 비롯한 프랑스의 지리학자들은 서울 도심의 특급호텔을 중산층의 사교장소로 지목했다.

저자는 먼저 외국과 달리 한국의 특급 호텔들이 총 매상의 61%를 내국인 고객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특이한 사실을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유럽 고급호텔에서는 식음료, 스포츠 클럽 등 각종 서비스가 현지 고객 유인책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강남의 인터콘티넨탈호텔 휘트니스 클럽 회원 1,600명 중에서 한국인이 아닌 경우는 단 20여명 뿐이라는 점을 들었다. 유럽을 비롯한 서구선진국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다.

이용객은 주로 기업, 협회 등 전문가 집단과 도시 중산층으로, 이들이 유독 고급호텔을 선호하는 이유는 고급호텔 출입을 상류층 표식으로 여기는 성향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한국 중산층을 '포로 수용소'에 비유한다. 강 교수에 따르면 불안은 중산층의 본원적 속성이지만 한국 중산층의 불안은 유별나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회문화적 동질성과 거주 밀집성으로 인해 이웃을 의식하지 않고서는 단 한시도 살 수 없는 묘한 시스템을 가진 나라입니다. 이웃과의 비교는 처절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필사적이지요. 삶의 만족감이 이웃과의 비교로 결정된다는 이른바 ‘이웃 효과’는 한국인 삶의 전 국면을 지배하고 있으며, 특히 상층지향성이 높은 동시에 하층으로의 전락을 두려워하는 중산층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 교수는 사회적 전염효과와 쏠림 현상이 자주 극단을 치닫는 이유를 이 같은 중산층의 경쟁과 불안심리에서 찾았다.

그는 또, 중산층 행태의 본질은 ‘키치’라고 했다. 키치란 19세기 말 유럽의 급속한 산업화로 생겨난 신흥 부르주아, 즉 중산층이 귀족의 예술적 취향을 흉내 낸 데서 비롯된 개념이다.

그는 급속도로 근대화와 서구화를 이룩한 한국사회의 많은 부문이 서구의 원형을 흉내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키치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중산층은 상층지향적임과 동시에 서구의 문화를 흉내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해외 명품, 골프 열풍, 해외여행 열풍을 넘어 와인 열풍과 고급예술(서양 현대미술, 서양 고전음악) 열풍 등이 두드러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중산층에서 유행하는 것은 스스로 즐기기보다 대부분 남과의 ‘구별 짓기’가 우선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강 교수는 이 같은 구별 짓기로 인해 중산층의 삶은 ‘포로 수용소’에 갇힌 것처럼 피폐해지고 있다고 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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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2/12 15:42 전세화 기자 candy@hk.co.kr

[홍세화칼럼] 사회문화적 소양과 줄 세우기 교육 - 한겨레신문

한양의 관문이며 서울의 상징물로서 600년 동안 그 자리에 있던 숭례문은 차라리 불탄 채로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불탔다”는 인수위의 반응처럼 국가주의를 발동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반문화적 성격을 말해주기 위해서다. 앙상하게 남은 그 처절한 모습으로 경제동물의 사회에서 말하는 실용주의란 곧 반문화주의임을 증언해야 한다.

한양 도읍지가 있은 뒤에 한강과 북한산이 생긴 게 아니라 한강과 북한산이 있어 한양 도읍지가 생겼다. 다시 말해, 강과 산의 ‘지리’가 있은 뒤에 사람이 살고 숭례문이 세워지고 역사를 피워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인문-지리’라는 말은 사람 중심의 사고가 낳은 잘못으로 ‘지리-인문’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초등학생들도 고개를 끄덕일 얘기지만 영어몰입교육 주장을 펴는 우리 사회 지배층의 인문적 소양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일 듯싶기도 하다. 사람이 있어 한반도가 있는 게 아니라 한반도가 있어 사람이 있음에도 한반도를 파헤쳐 바꾸는 대운하를 발상하고 밀어붙이려는 것도, 우리가 한국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생각하기에 한국인임을 헤아리지 못하는 그 수준이나 경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세계에서 가장 긴 학습노동시간을 가지고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쳤음에도 나를 포함한 한국사회 구성원의 인문학적 소양은 부박하기 짝이 없다. 사회를 보는 눈뜨기에도 실패하고 있다. 식자층을 포함한 지배층이 사회문화적 소양의 천박함을 스스럼 없이 드러낸다. 문화사회로의 발돋움까지는 말하지 않더라도 허접한 지배세력에 의한 허접한 통치가 이루어지고, 사회구성원들은 전인적 인간으로의 모색은커녕 생각의 주체로서 자아를 상실한 채 조건반사적 경제동물로 살아간다.

이런 결과를 빚은 데는 우리 교육이 인간과 사회에 관한 학문인 인문사회과학을 암기과목으로 축소시킨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가령 “사형제는 폐지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다. 다만 사형제 폐지와 존치의 주장 사이에서 각자의 견해가 있고 그 견해를 뒷밭침하는 논리가 있을 뿐이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이런 견해와 논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없는 찬성/반대의 토론 주제의 예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 교육에 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에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게 고작이다. “다음 나라들 중에서 사형제가 실질적으로 폐지된 나라는? 1)미국 2) 일본 3) 중국 4) 한국 ….” 생각의 주체를 형성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 사실에 대한 암기 여부만 물을 뿐이다...

[커버·열부열전] 헌신하는 남편 출세하는 아내 - 한국일보

육아·가사 책임지는 '슈퍼대디' 크게 늘어
피오리나 전 HP회장 남편은 전업주부 자청

한국사회에서 엘리트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어릴 때부터 성차별을 거의 받지 않고 자라나 학업과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남자 못지않게 뛰어난 ‘알파걸’들은 높은 성취욕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은 물론 대기업CEO에서 국무총리까지, 유리천장을 부수고 전통적으로 금녀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던 자리에 오른 여성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남녀 차별의 벽이 점점 무너지고는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주 열악한 제도적 환경 속에서 여성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안팎의 악조건들을 극복했을까.

직장과 가정에서 양립하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은 과연 ‘수퍼우먼’일까?

결코 아니다. 가정을 가지고 성공 신화를 이룬 여성들이 먼저 ‘수퍼우먼 신화’의 허구를 지적한다.

미국의 경우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회장을 비롯한 ‘실리콘밸리 우먼파워’의 주인공들이 나서서 직장여성들을 향해 “수퍼우먼의 환상에서 깨어나라”고 부르짖는다.

이들은 여성이 시간관리를 잘 하면 바깥 일과 가정 일 모두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수퍼우먼 환상이 비현실적이며, 육체와 정신을 병들게 하는 원인이라며 비난한다. 수퍼우먼에 대한 강박증은 국내 직장여성들도 심해 그런 사고가 오히려 직장생활을 수행하는데 커다란 장애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여성이 일과 가정을 성공적으로 병행하기 위해서는 물론 사회제도적 환경이 필요하지만 가정 내 환경조성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기고> 북한 경제 연구방법을 새롭게 정립하자 2 - 곽동기 - 통일뉴스

2008년 02월 18일 (월) 12:01:18 곽동기 tongil@tongilnews.com
곽동기(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원)


앞서 북한경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일반적 인식에 대해 필자가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하였다. 앞으로 ‘90년대 북한’ 이야기가 아니라 ‘21세기 북한’의 경제 실상을 연구, 발표하는데 집중할 것을 약속하면서 지금까지 필자가 나름대로 보는 북한경제의 특징과 북한경제의 현실을 제시하고자 한다.

북한은 특수한 사회 - 국가소유 중심의 사회주의

북한사회의 독특함을 나타내는 지표는 사회주의 제도이다. 북한은 모든 국가적 재부가 ‘전인민적’으로 소유되는 전형적인 사회주의 사회이다. 미국과 보수세력들은 북한체제를 사회주의도 아니며 맑스-레닌주의에 유교적 봉건사상을 접목시킨 체제에 불과하다고 폄하하지만 이는 맑스-레닌주의를 기계적으로 대입하는 심각한 편향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개혁과 개방을 전면화하여 사회주의를 무너뜨린 고르바쵸프에 대해서는 정작 어떠한 비판도 못하는 자칭 ‘사회주의자’들이 북한식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저건 사회주의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사회주의 체제로서의 북한경제의 주요한 특징은 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계획경제에 기초한다는 점이다. 물론 북한도 사회주의 사회를 식민지 착취가 남아있던 이전 사회와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 사이의 과도기적 상태이므로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물질적 자극, 즉 월급과 급여, 텃밭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북한경제에서 중심이 되고 기본이 되는 것은 개개인에 대한 물질적 자극보다도 국가적 차원의 분배구조이다.

이 분배는 비단 식량과 의복에 대한 분배 뿐 아니라 교육, 보건, 문화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분배구조이다. 이를테면 모든 주민들에게 기본적으로 주택이 분배되어야 하며 농민에게는 토지가, 노동자와 지식인들에게는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 북한에서는 이 모든 것이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는 어찌보면 신자유주의에서 주장하는 ‘작은 정부’의 개념과 정반대라 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도 사람의 생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식량 공급과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은 특수한 사회 - 집단주의

북한의 특수함 가운데 다른 사회와 구별되는 가장 규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영도자를 중심으로 한 조직사상적 단결, 그들 표현대로 한다면 ‘일심단결’일 것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일심단결’은 사회주의 혁명이론적 차원에서 본다면 ‘혁명투쟁에 나선 인민대중이 자신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영도자의 사상과 노선을 중심으로 조직사상적으로 단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심단결’은 다원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민주주의적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사람의 의견은 원래 다양해서 이를 조율하기 위해 다수결의 원칙과 같은 운영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이 서방식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이다. 그리하여 권력은 분립과 견제가 있어야 하고 소수의견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근원적 인식은 다원주의적, 나아가 자유주의적 사고로써 인간의 의견은 원래 자유롭고 이를 인간의 고유한 권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다. 이들이 보기에 북한사회는 ‘인간의 자유로운 사고를 획일화하는 사회’로 인식할 수 있고 나아가 ‘인간의 사상의 자유를 구속하는 억압된 체제’라는 인식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다원주의적, 자유주의적 사고를 갖는 진영과 북한의 일심단결, 집단주의와의 핵심 문제는 ‘사람의 다양한 의견은 과연 조율이 가능한가’로 귀결된다. 북한이 주장하는 집단주의는 어찌보면 ‘사람의 다양한 의견은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과 같다. 북한이 강조하는 당일꾼의 정치사업은 따지고 보면 ‘다양한 대중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하고 조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북한은 당일꾼의 민중중심의 사업태도를 생명선처럼 절대시한다. 당일꾼들이 민중의 의견을 하나로 묶어내지 못하면 사회주의 체제는 비약할 수 없다는 것이 북한식 집단주의이다. 이에 대해 자유주의적 사고를 갖는 이들의 입장은 ‘사람의 다양한 의견은 조율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사람이 감히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조율할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북한사회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되는 ‘집단주의’에 대해 ‘내재적 접근’에 기초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북한의 ‘집단주의’를 ‘의견수렴과 조율의 결과’로 보느냐 ‘유일당의 독재의 결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로 벌어지기 때문이다. 북한의 ‘집단주의’를 ‘의견수렴과 조율의 결과’로 본다면 북한의 경제개건이 인민들의 피어린 투쟁의 결실로 되지만 ‘유일당의 독재의 결과’로 본다면 인권유린의 현장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북한은 특수한 사회 - 선군정치

또한 북한은 선군정치를 전면화하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선군정치는 반제자주노선을 가장 중시하는 북한당국이 미국과의 대결에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군대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을 앞세워 미국의 대북강경 정책에 정면으로 맞선다는 정치방식이다...

[서평] <상징에서 동원으로: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동학> - 오마이뉴스

한국 사회가 민주화된 가장 큰 동력을 ‘운동’에서 찾는 것은 그리 특이한 관점이 아니다. 국민의 정서와 지향을 대변해야 할 제도 정치체계가 무력했을 때, 어떤 희생도 감당하고 분연히 떨쳐 일어난 집단적 행위가 운동이었다. 특히 피의 살육전이 펼쳐졌던 광주에서 시작된 80년대는 낭만보다 절규가, 희망보다 분노의 감정이 더 컸던 긴장의 시절이었다.

80 년대의 저항은 왜 그토록 처절했을까? 그 당시 운동 참여자를 지배하고 있던 감정은 무엇일까? 당시 시위현장에서 진행되는 의례는 어떤 집합적 정체성을 형성시켰을까? 그 시절의 그 세대는 오늘날도 같은 문화적 자산을 유지하고 있을까?

운동의 출현, 구조인가 문화인가?

1980 년대까지만 해도 주류 사회운동 연구는 주로 집합행동이 발생하게 된 정치사적 맥락이나 구조적 변인, 혹은 운동발생에 필요한 자원들을 파악하는 경향이 주를 이루었다. 이런 경향은 운동이 일어나는 특정한 정치적 기회구조를 분석하거나, 운동을 ‘산업’과 유사하게 보면서 운동의 확장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가의 여부로 분석하는 미국식 전통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구 조를 강조하려는 경향은 운동과 혁명을 사회병리적인 현상으로 보는 초기 집합행동연구경향에 대한 반발에서 나타났다. 사회운동의 초기 연구자들은 공황(panic), 폭동, 광란, 집단 히스테리, 유행, 유언비어를 집단행동의 중요한 특징으로 봤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행위자보다 구조적 맥락을 중시한 연구경향이 등장했던 것이다.

이런 경향에선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크게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신념이나 관념, 분노 등은 대부분 운동에서 존재하는 보편적이고 항구적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생산물이라기보다 연구에 앞서 이미 주어진 것으로 치부했다.

그 러나 운동론에 대한 전혀 다른 전통이 유럽에서 전개되고 있었다. 이른바 ‘신사회운동론’은 미국식 전통이 경시해오던 이데올로기나 대항 헤게모니, 집합적 정체성 등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중요성을 부여했다. 구조보다 특정 구조 내에서 작동하는 문화적 측면을 부각시킨 것이다.

이런 두 경향은 1990년대를 거치며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해오고 있다. 대체로 현재 사회운동연구는 운동 탄생의 정치적·구조적 변수를 파악하는 정치적 기회구조론과 운동참여자 간의 ‘공유된 인식’을 다루는 프레임 이론, 개인이 조직이 참여하거나 조직 간 연대가 일어나는 동원구조 파악하는 연구경향을 서로 보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적 요소가 어떻게 동원을 창출하는가에 대한 연구가 큰 주목을 받는다...

"역사교과서, 통일 이후 사회모습 제시해야" - 매일경제

역사교육연구회 '통일과 역사교육' 학술대회

"역사교과서는 현재 남북관계나 통일정책을 소개하는 것에서 나아가 통일 이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 세계 각국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통일 전후 민족 정체성 확보와 역사인식의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하고, 통일에 대비한 역사교육의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우태 서울시립대 교수)는 21-22일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통일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통일을 경험한 독일과 베트남, 이탈리아 등 각국 학자들이 참석해 자국의 통일 교육 경향을 소개하고 국내 역사, 교육학자 등과 함께 바람직한 통일 역사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표문 '통일을 지향하는 역사교과서의 방향'에서 남북 역사교과서 서술상의 차이점을 짚으며 통일에 대비한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현재 통일교육으로서의 역사교과서 서술은 현재의 남북관계나 통일정책을 소개하고 통일의 방향이나 방안을 제시하는 '통일을 준비하는 교육'에 국한돼 있다"며 통일 후 사회통합을 위한 '통일을 대비하는 교육'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지원 쌀, 북한군으로 간 것 맞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RFA] 2000년부터 2년 동안 WFP, 즉 세계식량계획에서 일하면서 대북지원 식량분배 감시활동 방안을 입안하고 직접 시행하기도 했던 영국 워익(Warwick)대학의 헤이즐 스미스(Hazel Smith) 교수는 북한은 선군정치, 즉 군대가 가장 우선이라는 정책에 따라 중국이나 남한에서 직접 북한에 준 식량은 북한 군대에 우선 배분되기가 쉽다고 증언했습니다.

Smith: (Bilaterally from S. Korea and from China, because of it's bilateral, the government chooses its own priority...)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12일 열린 강연회에서 스미스 교수는 따라서 북한의 식량 분배의 투명성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외부에서 지원된 식량이 군대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양자관계에 의해 북한에 식량을 직접 제공하고 있는 중국이나 한국이 앞으로는 세계식량계획과 같은 국제기구 등을 통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Smith: ( WFP does have a good track record, they have good operation on the ground and S. Korean government can't do it because they recognize its too sensitive diplomatic...)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에 상주인원을 두면서 지원식량의 분배감시와 관련해 많은 자료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한 정부는 지원식량분배 감시가 외교적으로 너무 민감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lundi 11 février 2008

하버드대가 100만달러를 들여 한국 고대사를 연구한다. - Korea Daily

하버드대가 100만달러를 들여 한국 고대사를 연구한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NAHF)은 앞으로 5년 동안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에 '얼리 코리아 프로젝트(Early Korea Project)'란 이름으로 1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학 연구소는 지원금을 받아 구석기 시대로부터 서기 1000년까지의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고 이를 영어로 된 책으로 편찬하거나 국제 심포지움에 나가 발표하게 된다.

연구소장 마크 비잉튼은 "한국 고대사는 서구 연구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시대"라며 "모두들 모험이라고 여기며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희정 기자 skathy@koreadaily.com

Mondial-2010 - La Corée du Nord ne veut pas jouer l'hymne du Sud ... - TSR.ch

Mondial-2010 - La Corée du Nord ne veut pas jouer l'hymne du Sud (presse)
11.02.2008 09:46
La Corée du Nord, qui doit accueillir le 26 mars à Pyongyang la Corée du Sud en match comptant pour les éliminatoires de la Coupe du monde 2010, ne veut pas jouer l'hymne national ni déployer le drapeau de son adversaire, rapporte la presse sud-coréenne lundi.

"Nous étions incapables de communiquer parce que les Nord-Coréens ont expliqué qu'ils ne pouvaient pas jouer l'hymne de la Corée du Sud ni faire flotter son drapeau, alors qu'il ne s'agit pourtant pas d'un match amical mais d'un match officiel organisé sous l'égide de la Fifa", explique le vice-président de la fédération sud-coréenne, Cho Jung-Yeon, qui rapporte une réunion préparatoire du 5 février entre des délégations des deux pays...

La dernière rencontre sur un terrain de football entre les deux pays remonte à 1990, lorsqu'un match amical avait été organisé à Pyongyang, censé symboliser l'espoir d'une réunification. Les deux Corées figurent dans le groupe 3 de la zone Asie en vue des qualifications pour le mondial 2010 en Afrique du Sud. (AFP)

여성 빨치산 정순덕의 고통과 희망 - 프레시안뉴스

그녀의 이름은 정순덕.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1999년 여름경이다. 그 얼마 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그녀가 막 봉천동 '만남의 집'으로 돌아온 직후였던 것 같다. 그녀를 봤을 때, 책으로 접했을 때보다 훨씬 강력하게 마음속에서 뭔가 꿈틀대고 있는 듯, 가슴 아리고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감정이 치받쳤다. 반신불수의 몸으로라도 움직여야 산다며 부엌일을 하시는 모습은 잊히지 않은 무엇으로 남아 있다. 성년이 되고서야 알았지만, 정순덕은 1960년대 빨치산의 대명사였다. 마지막 빨치산, 게다가 여성 빨치산이라니...

[야!한국사회] ‘그녀들’의 정체 / 김영옥 - 한겨레신문

알파걸, 골드미스, 줌마렐라, 헤라, 나우족, 아티즌, 나오미족 …. 최근 인터넷과 대중매체에서 유포되고 있는 여성 관련 신조어들이다. ‘새로운’ 여성들을 일컫는 이 말들에서는 꽤나 수상쩍은 기미가 느껴진다. 이 용어들이 가리키는 여성들이 어떤 면에서 새롭다는 건지, 이처럼 새로운 여성들의 등장을 가능케 한 환경의 변화는 무엇이라는 건지?

그러나 특정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을 강조하는 이런 신조어의 지속적인 탄생에서 나는 오히려 ‘이런 용어를 만들 때 사람들이 느끼는 재미가 무엇일까’가 더 궁금하다. ‘된장녀’ 이후로 사람들은 여성과 관련해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데 재미를 붙인 게 틀림없다. 그 재미의 핵심이 무엇인지, 저 말들의 조성을 살펴보자.

그리스 신화에서 질투심 많기로 유명한 헤라가 주로 한 일은 바람둥이 남편 제우스가 탐하는 여성들을 처벌하는 일이었다. 이 여신은 화장품 광고에서 매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로 일단 성공하더니, 주부이면서(Houswives), 고등교육을 받았고(Educated), 인생의 제 2부를 새로 시작하는(Reengaging) 적극적이고 활동적인(Active) 중년의 여성을 대변하게 되었다. 동일한 제목의 책도 나왔다. 이 책은 강력한 소비력과 자녀교육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중년의 주부를 강조한다. 이 여성들이 기업의 마케팅 대상 1순위라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골드미스는 ‘시집 못 가서 히스테리나 부리는’ 올드미스를 배경으로 깔고 있으며, 줌마렐라는 아줌마와 신데렐라라는, 그동안 매우 성차별적으로 사용되어 왔던 두 용어의 ‘전복적 전유(?)’이고, 50~60대 이상의 여성을 가리키는 나우족(New Older Women)과 30대 후반 40대 초반의 여성들을 가리키는 나오미(Not old image)족에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고 우아하게 산다는 평가가 담겼다. 아티즌은? ‘테크놀로지나 문화와는 무관’하다고 알려진 저 ‘파마머리 뽀글뽀글한’ 아줌마도 얼마든지 네티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 다 여성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을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 이게 바로 ‘재미’의 핵심 아닐까? ...

<특별기고>한국의 비전과 국가경영전략-2 - 데일리안

최대다수의 최대행복과 실용주의 기조하에서 남북통일전략
성장 고용 분배고리 단절과 악화로 사회양극화 심화
2008-02-09 12:25:18
임양택 한양대경제금융대학장

2. 남북한 차원에서 한국의 전략

남북한 통일도 실사구시(實事求是), 즉 실용주의적 측면(pragmatic aspect)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것의 요체는, 기존의 ‘햇볕정책’(포용정책)이 아니라, 본 교수가 제안한 바 있는 ‘평화·협력·통합의 포괄정책’(Comprehensive Policy on Peace․Cooperation․Integration)의 기조 하에서, 본 교수의 5단계 통합방안: 한반도 평화정착(Peace Settlement in the Korean Peninsula)→경제통합(Economic Integration)→사회문화통합(Socio-Cultural Integration)→군사통합(Military Integration)→정치통합(Political Integration)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함이 바람직 할 것이다.

한편, 본 교수의 통일방안과 관련된 대북정책의 명칭은 ‘평화·협력·통합’(PCI: Peace, Cooperation, Integration)을 추구하는 ‘포괄정책’(Comprehensive Policy)이다.

이것은 지난 「국민의정부」(1998.2.25~2003.2.24)의 ‘화해·협력’ 정책과 「참여정부」(2003.2.25~2008.2.24)의 ‘평화·번영’과 다소 대조적이다.

본 교수의 ‘포괄정책’ 정책기조는 3가지, 즉 ① 평화정착과 경제협력의 병행추진, ② 정경분리·상호주의, ③ 국제법 준수이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원칙은 다음과 같이 3가지, 즉 ① 북한인권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② 북한정권의 변화수단으로 삼지 않고, ③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와 독립적으로 다룬다는 것이다...

유럽의회 “인권후진국에서는 올림픽 개최할 수 없어” - 데일리 차이나

[RFA] 6개월을 앞둔 베이징 올림픽이 중국당국이 중국 내의 인권개선 약속을 저버림에 따라 큰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지금 유럽의회는 베이징 올림픽의 개최지를 변경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럽의회는 대신 그리스 아테네에서 올해 올림픽을 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의회 의원들은 중국정부가 지난 2001년 올림픽 대회를 유치할 때 국제올림픽 위원 회 (IOC)와 약속했던 인권상황 개선을 이행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제질서와 세계평화를 목적으로 하는 올림픽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것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에드워드 스캇 유럽의회 부의장입니다.

Edward McMillan Scott: (I'm running a campaign in Europe to boycott Beijing Olympics in order to reflect the very widespread concern about human rights situation of China in Europe...)

"유럽의회에서는 현재 중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매우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기 위해 제가 베이징 올림픽을 참가를 거부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500명 가까이 되는 유럽의회 의원들의 지지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테네로 개최지를 변경하는 사안도 적극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국 하원의원이기도 한 스캇 유럽 의회 부의장은 자신의 캠페인에 동감해, 찰스 영국 왕세자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을뿐더러 그 어떤 경기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그는 장래 영국왕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의 결정은 영국 상하원 의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캇 의회 부의장은 이런 점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해 달라는 후 주석의 초청에 응해 올 8월에 베이징에 가는 것은 인권탄압과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이 동시에 중국에서 일어나게 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dward McMillan Scott: (I regard it shameful that President Bush should intend to attend the game...)

"부시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에 참관하기로 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적인 인권단체인 Amnesty International, 즉 ‘국제사면위원회’의 쿠마 (T. Kumar) 아시아담당 옹호국장은 부시 대통령이 반드시 올림픽 참석 이전에 중국의 인권 개선을 촉구해야 한다고 8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T. Kumar: (We need him to push him to the Chinese authorities to improve human rights, especially including the treatment of North Koreans in China, before he leaves. That's the key, before he leaves.)

"부시대통령이 가기 전에 탈북자들의 처우를 비롯해 중국이 인권문제를 개선하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기 전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

mercredi 6 février 2008

Sondage Canada-Monde Les États-Unis inspirent la méfiance - Radio-Canada

Selon 52 % des Canadiens, les États-Unis menacent davantage l'harmonie des relations mondiales que d'autres pays comme l'Iran, la Corée du Nord et le Pakistan. Cette proportion est de 56 % au Québec, selon un sondage Environics.

Les Canadiens éprouvent néanmoins un fort sentiment de connexion personnelle avec leurs voisins du sud. À preuve, 15 % des Canadiens sont prêts à troquer leur droit de vote aux prochaines élections fédérales canadiennes, contre le droit de voter aux États-Unis. C'est un Canadien sur six qui aimerait avoir une influence sur le choix du prochain gouvernement à la Maison-Blanche.

Un sondage sur la place et le rôle du Canada dans le monde fait état de cette opinion des Canadiens. Il a été commandé par la Fondation Simons, l'Institut Environics, CBC et Radio-Canada et les quotidiens Le Devoir et The Globe and Mail...

Les deux Corées réunies pour les JO / Le journal du dimanche en ligne

International 05/02/2008 - 08:12
Les deux Corées réunies pour les JO

La Corée du Nord et la Corée du Sud ont accepté d'envoyer une délégation commune de 300 supporters aux Jeux olympiques de Pékin, a fait savoir mardi un responsable sud-coréen. Le groupe voyagera à bord du premier train à traverser, depuis plus d'un demi-siècle, la péninsule coréenne avant d'entrer en Chine ( de Séoul à Sinuiju). Cette décision doit symboliser leur réconciliation, alors que les deux pays sont toujours en guerre. Aucun traité de paix n'a en effet mis fin à la guerre de Corée (1950-1953).

[포커스] ‘총성없는 전쟁’ 세계화서 살아남기 / 헤럴드경제 - 2008년 2월 4일

발목잡는‘집단 생떼’…글로벌 스탠더드로 풀어라
법질서 제대로 안지켜 年1%P 경제성장률 훼손
경제.정치.노동.국민의식등 합리성 회복 절실

“올해는 체질을 바꾸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급급하기보다는 잠재적으로 우리 경제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조직 개편 방향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랐다고 보면 된다.”
“금융허브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각종 금융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풀어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단연 ‘글로벌 스탠더드’였다. 이 당선인은 최근 재벌 총수와 만난 자리에서 기업은 외국 기업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정책 기준이나 잣대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는 경제산업뿐만 아니라 정치.노동.사회.국민의식 부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스탠더드란

=글로벌 스탠더드란 ‘단일화된 세계시장에 통용되는 국경을 초월한 약속이나 규범’으로 국제거래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준수해야만 한다. 구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 자유무역주의가 독주하게 되고 미국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함에 따라 실상 글로벌 스탠더드는 미국의 방식인 아메리칸 스탠더드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질서를 주도하는 국가는 자신의 기업제도와 규칙을 세계표준, 즉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들고서 다른 기업도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는 정부 주도.규제 중심의 아시아형 발전전략이 강세를 보였지만, 21세기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범에 바탕을 둔 시장주도형 발전의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 방식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하드(제조) 중심의 사회에서 소프트(지식과 정보)를 중시하는 창조형 사회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세계표준에 입각한 경쟁규범 및 경영방식이 확산되고 자기책임원칙이 철저하게 요구될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기업문화.고용제도.세제.물가.생활규범 등의 세계화가 빠르게 진전되지 않으면 국내 경제는 침체되고 기업은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가 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지연 기자(jyjeong@heraldm.com)
<자료:삼성경제연구소>

[포커스] ‘총성없는 전쟁’ 세계화서 살아남기 : 헤럴드경제 - 2008년 2월 4일

발목잡는‘집단 생떼’…글로벌 스탠더드로 풀어라
법질서 제대로 안지켜 年1%P 경제성장률 훼손
경제.정치.노동.국민의식등 합리성 회복 절실

“올해는 체질을 바꾸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급급하기보다는 잠재적으로 우리 경제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조직 개편 방향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랐다고 보면 된다.”
“금융허브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각종 금융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풀어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단연 ‘글로벌 스탠더드’였다. 이 당선인은 최근 재벌 총수와 만난 자리에서 기업은 외국 기업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정책 기준이나 잣대로 글로벌 스탠더드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스탠더드는 경제산업뿐만 아니라 정치.노동.사회.국민의식 부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스탠더드란

=글로벌 스탠더드란 ‘단일화된 세계시장에 통용되는 국경을 초월한 약속이나 규범’으로 국제거래를 하려면 필수적으로 준수해야만 한다. 구 공산주의가 붕괴된 이후 자유무역주의가 독주하게 되고 미국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함에 따라 실상 글로벌 스탠더드는 미국의 방식인 아메리칸 스탠더드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질서를 주도하는 국가는 자신의 기업제도와 규칙을 세계표준, 즉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들고서 다른 기업도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는 정부 주도.규제 중심의 아시아형 발전전략이 강세를 보였지만, 21세기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범에 바탕을 둔 시장주도형 발전의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 방식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하드(제조) 중심의 사회에서 소프트(지식과 정보)를 중시하는 창조형 사회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세계표준에 입각한 경쟁규범 및 경영방식이 확산되고 자기책임원칙이 철저하게 요구될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은 기업문화.고용제도.세제.물가.생활규범 등의 세계화가 빠르게 진전되지 않으면 국내 경제는 침체되고 기업은 생존이 불가능한 시대가 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지연 기자(jyjeong@heraldm.com)
<자료:삼성경제연구소>

北붕괴 필연성…개혁개방, 원조, 세습체제도 못막는다 - 데일리NK

北붕괴 필연성…개혁개방, 원조, 세습체제도 못막는다
[홍성기 시대세평 下] 지식인들이여, '北붕괴 실제상황' 준비해야 [2008-02-03 17:50 ]
VI.
김정일 정권의 붕괴 가능성은 시대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착취로 연명하는 지배집단과 생존을 위해 투쟁해온 기층집단 간의 이율배반, 마르크스에 의하면 ‘계급모순’에 있다.

이러한 이중체제는 북한인민의 생존을 위해 나타난 것으로, 어느 누구의 명령으로 바뀔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90년대의 처참함과 기층인민의 강인한 생존력은 다음의 구절에서 알 수 있다: 당시 며칠 전부터 연기가 그친 집은 가족이 모두 굶어 죽은 것이다. 이 시절을 살아남은 사람은 '여우'와 '늑대'뿐으로 이제는 돌무더기에 올려놔도 살아남을 수 있다.

문제는 다만 언제 북한의 지배집단이 굉음을 내고 무너지느냐는 것이다. 이 붕괴의 필연성은 앞에서 상술했듯이 개혁개방, 원조, 세습체제로 막을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서울대를 10년 안에 아시아 허브(Hub)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조선일보 - 2008년 1월 31일

이장무 "서울대를 10년내 아시아 허브로" “낮에는 실리콘밸리 인턴ㆍ밤엔 스탠포드서 수업” 연합뉴스

지난달 27∼31일 태국 출라롱콘 대학과 싱가포르 국립대를 방문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한 이장무 총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대학을 서울대의 차기 목표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한정된 자원으로 너무 일을 많이 벌이면 힘이 분산된다”며 “과거에는 유럽이나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화를 추진해 왔으나 일단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단계적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서울대가 주로 단과대나 학과, 교수 개인 차원에서 해외 대학과 교류를 벌여왔으나 이제 본부가 국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총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북경대와 칭화대, 동경대 등 동북아 주요 대학과 10년 이상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것에 비해 동남아 지역과는 교류가 부족했는데 이제 이 지역 대학과도 교류 기반이 튼실해질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서울대가 세계적으로 특화해야 할 분야로 한국학을 꼽았다.
이 총장에 따르면 태국 출라롱콘 대학과 한국학 석사 학위를 공동 운영하기로 한 것은 서울대가 쌓아온 한국학 성과를 해외에 보급하는 일인 동시에 후발 주자인 출라롱콘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태국이 아세안(ASEAN)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서울대는 출라롱콘대를 교두보를 삼아 지역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또 아시아 정상급 대학인 싱가포르대를 적극 벤치마킹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측은 서로의 전략이나 비전, 목표가 비슷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양국 경제나 정부 정책 등에 대해 정기 포럼을 열고 두 지역 대표 대학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대는 싱가포르대가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학생을 보내 낮에는 실리콘 밸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밤에는 스탠퍼드대 등 명문대에서 강의를 듣게 했듯이 미국 LA에 분소(Branch Office)를 설치해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서울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내부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를 비롯한 대학 외부의 지원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대가 법인화 된 뒤 예산의 70% 가량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대학을 발전시키려면 국가가 전폭 지원하되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대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한국도 대학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고 대학 위상이 국가 위상을 결정한다는 관점에서 교육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mercredi 30 janvier 2008

La Corée du Nord reste sur la liste terroriste américaine - Cyberpresse

Le mercredi 23 janvier 2008
Agence France-Presse, Washington

Les États-Unis ont indiqué mercredi qu'il n'était pas question de retirer la Corée du Nord de la liste des États soutenant le terrorisme tant qu'elle ne fournirait pas une déclaration complète de ses activités nucléaires.
L'administration réagissait à des propos attribués à l'un de ses hauts responsables qui laissaient penser qu'un tel retrait, enjeu primordial des négociations pour la dénucléarisation de la Corée du Nord, était proche.
La réaction de l'administration ressemble fort au deuxième désaveu public de l'un des siens en moins d'une semaine au sujet de la Corée du Nord. Elle paraît illustrer à nouveau les divisions au sein du gouvernement entre les partisans de la conciliation et ceux de l'intransigeance.
«Non», a répondu la porte-parole de la Maison Blanche Dana Perino quand on lui demandait si les États-Unis étaient sur le point de retirer la Corée du Nord de la liste infamante.
«Actuellement, nous en sommes au stade où nous attendons que les Coréens du Nord fournissent une déclaration complète et exacte de leurs activités nucléaires», a-t-elle dit.
Un tel retrait «n'est certainement pas imminent. Il nous faut cette déclaration avant de pouvoir parler de toute autre étape», a-t-elle dit.
Pourtant, la Corée du Nord semble satisfaire aux critères pour être retirée de la liste, sur laquelle elle a été placée en 1988 après l'attentat contre un avion de Korean Air Lines, a indiqué Dell Dailey, coordinateur pour le contre-terrorisme au département d'État, cité par le Washington Post...

La Corée du Nord souhaite un traité de paix avec les Etats-Unis - Aujourd'hui le Japon

le 28/1/2008 à 8h38 par AFP

La Corée du Nord a affirmé samedi par la voix de son quotidien officiel qu'elle souhaitait la signature rapide d'un traité de paix formel avec les Etats-Unis pour mettre fin à la guerre de Corée.

"Il est urgent de remplacer l'armistice par un accord de paix (...)", a estimé le Rodong Sinmun cité par l'agence de presse nord-coréenne KCNA.

"La conclusion rapide d'un accord de paix permettrait de changer les relations de belligérance entre la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RPDC) et les Etats-Unis en relations pacifiques fondées sur la confiance pour assurer une paix durable et la stabilité dans la péninsule", ajoute le journal.

La guerre de Corée (1950-1953) s'est terminée par un armistice, mais sans traité de paix, laissant techniquement la péninsule coréenne en état de guerre.

La signature d'un traité de paix nécessiterait, outre la signature des Etats-Unis, celle de la Chine, partie prenante du conflit coréen.

Les Etats-Unis ont fait savoir à plusieurs reprises que leur participation à un traité de paix entre les Corée et la normalisation des relations avec la Corée du Nord dépendaient des progrès accomplis par Pyongyang sur la voie de la dénucléarisation.

Or, ce processus marque le pas depuis plusieurs semaines. Selon les Etats-Unis, la Corée du Nord a failli à l'un de ses engagements: fournir une description complète et exacte de ses programmes nucléaires avant fin 2007.

La Corée communiste affirme s'être acquittée de cette obligation en novembre et accuse les autres parties de ne pas livrer l'aide énergétique promise en même temps que la normalisation pour la convaincre d'abandonner ses activités nucléaires.

북한 정권에 대한 이상 징후 공식화... Jane's 보도 - 조선일보

작성자 : SW

북한 정권에 대한 이상 징후 공식화... Jane's 보도
얼마전 우리 신문에 북한의 비상 사태시 중국군의 진입/대응 방안이
보도된 적이 있는데... 이유가 있군요.

김정일주변이 심상치 않은 모양 입니다. 개인 재산까지 챙기며 만약의 도피 상황에
대피하고 있다는 내용이... 북한 사회 내부적으로도 통제력이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연초 국운을 논하는 기사에 북한 정권의 운명이 다하였다는 내용이
여러곳에 공통으로 나온 것으로 보았는데.. 진짜 점장이들이 맞으려나요?

Clock ticking for Kim's Korea
By Reuben F Johnson
24 Januar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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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ong-Il's regime could collapse within six months, bringing chaos to North Korea, observers and intelligence sources in Asia have told Jane's.

A joint United States report by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and the US Institute for Peace has also revealed that China has "contingency plans" in the event of North Korea's implosion. The report, entitled 'Keeping an Eye on an Unruly Neighbor', said that China was prepared to "take the initiative" and had a military strategy for securing North Korea's "loose nukes" should Kim Jong-Il's rule fail.

Any apocalyptic scenario has to be taken with a grain of salt; in 1997 the Central Intelligence Agency predicted the collapse of North Korea within five years. However, there are reasons for the heightened levels of concern; in particular, the recent actions of Kim Jong-Il and other North Korean officials are being interpreted as signs that the regime is nearing its end.

Tellingly, the 'Dear Leader' is in the process of moving financial resources to ensure that his assets are portable should he have to go into exile, according to some sources.

The centrally controlled economy has also now ceased to function and the food distribution system is near breaking point. With loyalty to the regime at an all-time low, another sign of trouble is the regime's diminishing ability to prevent people from leaving the country.

Image: Kim Jong-Il.

228 of 1,039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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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진화된 뉴미디어 배우러 왔다" - 미디어오늘

2008년 01월 24일 (목) 12:46:36 이선민 기자 ( jasmin@mediatoday.co.kr)

르 몽드,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주요 미디어그룹 9개 사 관계자가 한국의 인터넷 환경과 뉴미디어 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업체와의 교류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들은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사와 프랑스 대표 출판 그룹 르 몽드(Le Monde)사를 비롯해 르 프엥(Le Point), 아셰뜨(Hachette) 등 총 9개 사이고, 대표이사 및 경영, 디지털사업 관계자 18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조선일보, 조선닷컴, KINA(Korean Internet Newspaper Associates), 중앙M&B 등 한국의 언론사들을 방문해 디지털 출판 시스템을 견학했고, 블로그 관련업체인 올블로그와 태터툴즈, 동영상포털인 판도라TV 등을 방문했다...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 한국 청소년 투명성 지수(YTI) 68.9 점 " - 뉴스와이어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01월30일--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상임대표 이윤배)는 2008년 1월 31일(목) 오후 6시30분 2008년 정기총회를 대학로에 있는 흥사단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우리 나라 청소년의 투명성지수를 발표한다. 전국 28 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1,495명을 대상으로 행한 설문조사에서 2007년청소년 투명성지수는 100점 만점에 68.9점으로 나타났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상임대표 이윤배)는 이날 청소년 투명성 지수 (Youth Transparency Index: 이하 YTI)를 발표하는데, YTI 는 『한국 청소년의 투명성 형성요인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2007년 여름에 전국 28 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1,495명(평균 연령 18.6 세) 을 대상으로 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행해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투명성의 측정을 위해 하위요인으로서 청렴성, 절제력, 공정성 및 책임성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절제력이 핵심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회에서 발견되는 비리의 상당부분은 사악한 동기 보다는 무절제한 충동성에서 비롯되는 응석의 색조를 띄는 것은 이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베버라는 거울로 비춰보는 한국 지식사회 - 매일경제

'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 출간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인 교수 사회, 담론과 논쟁의 부재, 논문 및 저서의 표절과 조작, 학력 위조와 학위 조작, 지방대의 존폐 위기, 기업논리가 지배하는 대학 교육, 기초학문의 고사 위기, 전 사회적인 영어 광풍, 취업준비 학원으로 전락한 대학….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대학과 지식인 사회의 혼란과 위기는 매우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을 거대한 혼돈(chaos)이라고 표현하는 김덕영 독일 카셀대 연구교수는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1864-1920년)라는 거울을 통해 한국 대학과 지식인의 자아성찰과 자기반성을 시도하고 있다.

'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인물과사상사 펴냄)는 큰 학문적 업적을 이룬 막스 베버가 지식인으로서, 대학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사유했고 행위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한국 지식사회의 위기 탈출을 모색하면서 굳이 막스 베버라는 서구인을 거울로 삼은 것은 근대의 문제는 근대를 통해 접근하고, 근대의 토대는 근대에서 찾자는 취지라고 김 교수는 설명한다...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사회적 대타협을 외면하는 진짜 이유 - 교수신문

2008년 01월 29일 (화) 12:02:11 이채언 / 전남대·경제학 editor@kyosu.net

『한국경제 제3의 길』 김형기 지음 | 한울아카데미 | 2006 | 286쪽 | 2만2천원
『자유시장을 넘어서』 김윤태 지음 | 한울아카데미 | 2007 | 368쪽 | 2만3천원

여기 두 권의 책이 있다. 김윤태의 『자유시장을 넘어서』와 김형기의 『한국경제 제3의 길』이다. 두 책은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와 사회민주주의적 복지체제, 혁명적 사회주의체제 모두를 배격한다는 점에서, 또 그 대안으로 ‘사회통합적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강조점에서는 두 사람이 약간씩 다르다. 김윤태 박사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방면에 걸쳐 노사정 3자의 참여와 발상의 전환 및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비해 김형기 교수는 경제부문에서의 사회타협과 통합을 특히 강조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노동자측의 이해와 양보를 가장 아쉬워하며 책 전체의 2/3를 노동운동의 혁신을 강조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이 두 책을 보고 느낀 첫인상은 ‘참 안 팔리는 책이겠구나, 인기가 없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 구석에 권당 천 원씩의 땡전처리용이면 혹시 팔릴지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 두 책은 다른 나라에서 성공한 적이 있는 사회적 통합모델을 뒤늦게 부러워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한번 실현시키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정작 그 나라들에서는 누가 주체가 돼 어떠한 역사적 조건에서 그러한 통합을 이끌어 냈는가에 대해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 같다. 진정으로 연구할 것은 빠트린 채 우리도 저들처럼 사회통합만 이룩한다면 달성할 수 있게 될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혁신적인 내용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두 분은 그런 통합을 주선할 의지와 비전을 가졌다고 스스로 자부해 그럴지 모르나 정작 두 분의 중재에 초대돼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야 할 당사자들은 오히려 외면해버릴 것 같아 송구스럽다...

...물론 이 책들의 연구가 아주 쓸모없는 건 아니다. 내 생각에 이분들의 연구에 관심을 가질 사람이 있다면 북쪽의 김정일 위원장일 것 같다. 민족의 대통합과 통일을 이루려면 남쪽더러 무조건 북쪽을 따라오라 할 수도 없으니까 남쪽의 자본가와 노동자를 전부 같은 품에 안을 수 있는 사회대통합 모델을 바로 김형기 교수나 김윤태 박사 같은 분의 연구에서 찾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북의 주도로 일방적 통일이 이뤄질 경우에나 해당되는 얘기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 이보다 더 가능성이 희박할지는 모르지만 남쪽에서 노동자들이 혁명에 성공해 세계시장을 상대로 개방체제를 유지하게 될 경우에도 물론 두 분들의 연구가 빛을 발할 것이다. 노동자들만의 힘으로는 대외개방적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자본가들의 노하우와 경륜, 지식을 필요로 할 터이기 때문이다.

한 두 사람이 꾸는 꿈은 단순한 꿈으로 그치지만 여러 사람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지 않은가. 두 분의 꿈을 여러 사람도 같이 꾸게 되면 노동자들의 계급혁명이 성공할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바로 그 때가 되면 노동자 계급독재에 의한 혁명적인 사회대통합이 두 분의 가르침대로 이뤄질지 모른다. 그때쯤이면 국내 자본가만이 아니라 외국의 자본가까지도 우리의 사회적 대통합을 위한 대화상대방으로 초대될 것이다. 아니 그보다 더 큰 규모로 전세계 자본가계급과 전세계 노동자계급 간의 인류사회 전체의 대타협과 대통합을 이룰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 때 비로소 두 분의 연구가 빛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채언 / 전남대·경제학

철저한 시장주의? … 북유럽 사민주의 모델? - 교수신문

2008년 01월 29일 (화) 11:49:26 김혜진 기자 khj@kyosu.ne

한국 경제를 향한 ‘매서운 비판’들이 이제 ‘구체적 대안’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안이 필요하다”는 학자들의 공감대를 토대로 활발하게 벌어졌던 논의들이 본격적인 연구서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교 수신문 <비평> 467호는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저서들의 서평을 특집으로 준비했다. 서평 대상은 단독저서만을 중심으로 했기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아직까지 단독저서보다는 각자의 주장을 엮은 공동저서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실정이다. 공동저서의 경우 연구자 간 입장의 차이가 존재하기에 서평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았다.


먼저 한국 경제의 성장 부진에 초점을 맞추고 처방을 제시하는 『한국경제, 아직 늦지 않았다』(정운찬 지음, 나무와 숲, 2007)와 『금융세계화와 한국경제의 진로』(조영철 지음, 후마니타스, 2007)를 다룬다. 다음으로 세계체제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보는 『자본주의의 종말』(엘마 알트파터 지음, 염정용 옮김, 동녘, 2007), 『신자유주의』(데이비드 하비 지음, 최병두 옮김, 한울, 2007)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신자유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 적극적인 모델을 탐색하는 『한국경제 제3의 길』(김형기 지음, 한울, 2006)과 『자유시장을 넘어서』(김윤태 지음, 한울, 2007)를 검토한다.
이와 함께 공동저서와 대담집 등에서 한국 경제의 방향을 다루고 있는 다양한 논의들을 소개한다. 전체적인 지형도 속에서 풀어야할 과제와 쟁점이 무엇인지 살피고자 한다...

한줌도 안 되는 기러기아빠를 위해? - 성남 투데이

벼리의 돋보기〕인수위의 천박한 영어공교육 강화정책

벼리

청소년 시절 자발적으로 ‘학교교육’을 거부하고 학교를 때려치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후회없이 살아 왔으니까. 지금도 한국사회의 초중등교육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핵심은 ‘공부’가 없다는 데 있다. 한국의 학교교육은 크게 세 가지 병을 앓고 있다.

첫 째, 앎(지식)에 관한 것이다. 앎을 새롭게 탄생하는 세계의 표상이 아니라 ‘미리 구성된 세계의 표상’으로 본다는 점이다. 그러니 그 앎의 참과 거짓 또는 O와 X라는 내용중심, 교과서 중심의 교육이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다뤄지지 않은 무수한 삶의 사실들, 진실들에 침묵하는 인간이 길러지기 딱이다.

둘째, ‘미리 목표를 정해놓고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점이다. 바탕에 깔린 교육철학은 쓸모를 척도로 삼는 기능주의다. 소유하고 축적하는 교육 따라서 아무리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앎이나 깨달음도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남이 가지 않은 길 따라서 스스로 개척하는 길은 배움의 과정에서 고민하는 후대에게 고려되지 않는다.

셋째, 생활세계를 좁은 교실의 연장으로 본다는 점이다. 생활세계의 한 복판에 학교교육이 놓여 있음을 보지 못한다. 교육의 중심축은 여전히 교실이다. 생활세계 자체에서 비롯되는 가르쳐야 할 것, 배워야 할 것은 고민되지도 실천되지도 않는다. ‘열린교육’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데스크]"내가 한국에 팔려온 건가요?" - 경남도민일보

두어 달쯤 되었을 겁니다. 아내와 함께 동네 한 바퀴 돌며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창원여성의집'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 나온 여성을 보호하거나 가출한 소녀를 교육하고 상담해서 건전하게 재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지요. 그 앞을 지나면서 아내에게 이곳이 그런 곳이라고 얘기했죠. 아, 제 아내는 한국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외국인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더니 아내가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내게 했습니다.

국제결혼이 인간시장인가

아내가 내게 이야기한 날로부터 불과 며칠 전 외국인 여성이 아내의 친구를 찾아와 다짜고짜 살려달라고 했답니다. 아내가 들은 자초지종을 정리하면, 그이는 4개월 전에 한국으로 시집왔답니다. 한국에 와서 살게 된 곳은 농촌이었는데 남편이 말이 통하지 않는데다 문화마저 차이가 나다 보니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같이 사는 시부모를 도와 농촌 일을 거들면서 한국생활에 적응하려고 무척 노력했답니다.

그 런데 결혼생활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 남자들 다 이러나?' 싶을 정도의 실망과 새 가족에 대한 분노로 집을 뛰쳐나오고야 말았는데 그 이유가 간접적으로 듣는 나로서도 실망과 분노를 자아내게 할 정도였습니다. 남편은 매일 같이 용돈을 얻어 피시방으로 출근하다시피 하고 시아버지는 시어머니 몰래 방으로 들어와 못된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못된 짓을 하는데 남편이라는 놈이 옆에서 구경하더라고…. 차마 더는 표현하기조차 어렵군요. 그래서 너무 힘이 드는데, 시아버지도 때리고 남편이란 것도 매질을 해대니 어떻게…, 한국에서야 시댁 말고는 아는 사람도 없는 천애 고아이지만 무작정 집을 뛰쳐나왔답니다...

[새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30선]<16>88만 원 세대 - 동아일보

《“모두 우리의 20대들이고,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 그들의 불행은 미래의 불행이기도 하고, 우리의 불행이기도 하다. 그들이 이 사회의 주인공이 됐을 때…모두 웃을 수 있는 완전 균형의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

“진보의 잣대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의 풍요를 더해 주는 것이 아니다. 아주 적게 가지거나 거의 못 가진 사람들이 견딜 만큼 마련해 주는 것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이 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자본주의의 미덕임을 강변하고 있다.

오늘날 이 말은 진보와 좌파의 가치만은 아니다.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3월 들어설 새 정부도 경제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약자로 내몰린 21세기 20대의 실상을 고발한 ‘88만 원 세대’는 이념과 상관없이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이라면 일독해야 할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조국 서울대 교수의 말처럼 오늘의 한국 사회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이 무너지고 신빈곤층과 비정규직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조 교수는 “당선인이 성장, 효율을 국정의 모토로 삼고 있지만 현재의 양극화를 완화하거나 해결하지 못하면 임기 말년에 어떤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며 “20대 청년의 어두운 미래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인 이 책을 읽고 벼랑으로 내몰린 20대에 대한 대책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요즘 대학생들을 두고 ‘어른’들이 하는 말이 있다. “낭만이 없어졌다” “사회보다 자신의 미래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등. 그 말처럼 지금 대학생들은 전공 공부를 포함한 모든 생활을 졸업 뒤 취직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20대에게 혀를 차는 ‘어른’들은 20대 때 어땠을까...

... 그 대신 저자들이 지적하는 건 시장을 왜곡할 정도로 지나친 독과점이다. 20대가 살아가는 오늘의 한국경제는 독과점이 심각하다. 이는 좌파 우파 경제학자들이 모두 지적하는 점이다. 중소기업의 일자리까지 감안하면 완전 고용에 가까운데도 20대 실업률이 높은 것도 대기업에 치중된 경제구조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20대가 처한 현실, 386세대와 ‘88만 원 세대’의 비교, 곧 20대가 될 10대들의 실상 등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분석이 인상적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당당한 `미스맘` 허수경, `황금돼지` 안기까지 - 한국경제

현재 독신..시험관시술로 임신, 31일 딸 출산

국내에서 유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스맘'의 길을 선택하며 화제를 모은 방송인 허수경(40)이 드디어 자연 분만으로 예쁜 공주님을 얻었다.

황금돼지의 해인 2007년 마지막 날 그는 건강한 딸을 분만하고 꿈에도 그리던 엄마가 됐다.

허수경의 출산은 누가 아빠인지, 그리고 '생물학적 아빠'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혼이나 사별로 홀로 아이를 낳게 된 상황이 아니라 정자를 기증받아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했기 때문이다...

...여성문제 전문가들은 여성들의 이러한 당당한 선택에 대해 "결혼으로 얻는 남편과의 동지적 유대감보다는 부모 자식 간에 생기는 결속감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허수경의 선택은 호주제의 폐지와 맞물려 매우 의미심장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호주제를 대체해 내년 1월1일부터는 가족관계등록부 제도에서는 자녀가 어머니의 성을 따를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혜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허수경씨 사례는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느라 빚어진 아버지의 공백 문제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어머니가 아버지 역할까지 할 수 있는 '미스맘'의 등장을 예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욕설로 풀어본 한국인의 자화상 - 중앙일보

화냥년과 호로 상놈의 시대는 가버렸다. 당연히 유전적 의미에서 후레자식도 사라졌다. 한반도에서만이 아니라 제 나라에서도 청(淸)은 힘을 잃어버렸다. 다만 욕은 왕이 무릎 꿇은 치욕적인 삼전도(三田渡) 굴욕을 지금껏 잊지 않고 있다. 환향(還鄕)녀와 호로(胡虜)자식이 호란(胡亂)이 남긴 유산이라는 건 널리 아는 대로다.

욕설은 단지 상스럽고 천박한 비어(卑語)가 아니다. 욕설은 사회를 민중언어로 반영한다. 압축적으로 격변해온 한국 근대사는 욕 또한 창조를 거듭했다.

이 마에 먹물 새기는 경칠 놈, 사지를 찢을 육시할(럴) 놈, 다섯 토막 낼 오살할 놈 등은 1894년 갑오경장 무렵 욕의 구체성이 소멸해 긴장감이 한결 떨어지게 되었다. 주리를 틀 놈은 비공식적으로 유지되어 1980년대까지 인권을 말살하는 현장에서 사용되었다. 명예형인 조리돌릴 놈은 5·16 쿠데타 직후 ‘나는 깡패입니다’라는 현수막 아래를 행진한 ‘동카포네’ 이정재 무리를 마지막으로 더는 선보이지 않았다. 오랏줄을 질 오라질은 포승으로 남아 있다. 이들은 다 형벌에서 비롯된 욕설이다...

... 인터넷 시대에 등장한 개똥녀, 된장녀 따위는 모던걸에서 보듯 여성비하와 소비책임을 전가하는 남성중심적 욕설의 전형이다. 근래 나온 ‘강북스럽다’는 소수가 다수를 업신여기는 일을 온당화하려는 그릇된 발상에 말미암고 있다.

욕 설의 목적은 상대를 비하·저주하고,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지배자를 자기와 동일시하려는 일상적 언어투쟁이다. 신성함을 해체해서 끌어내리고자 하는 도전이다. 20세기 한국 욕설은 외세·권위주의·차별 등 억압적 일상을 반영한다. 욕이 그저 상스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역설적으로 욕설은 이렇듯 한국 사회와 사람의 역동성을 방증하고 있다.

글 서해성(소설가)

북파공작원 출신이 미국 공화당 실력자 됐다 - 조선일보

북파공작원(HID) 출신 재미교포가 미 공화당 상원의원 후원조직의 최고 실세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임청근(75) 한국역사보존협회 회장. 임 회장은 최근 전국 공화당 상원위원회(National Republican Senatorial Committee)로부터 공화당의 다수당 탈환을 위한 '다수당 만들기'(Majority Maker)의 핵심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위촉돼 공화당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 회장은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 매년 25만 달러 이상 기부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공화당 고액기부자(major donor)'에 포함돼 있는 유일한 한인이다.

임 회장은 또 2001년 조지 W 부시(Bush)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6·25 참전 용사들을 위한 한미동맹협의회 행사를 지원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인천 출신인 임 회장은 17세 때인 1950년 6·25전쟁을 맞자,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이후 6·25가 끝난 뒤에도 임 회장은 서해 지역에 거점을 두고 북파공작원으로 북한을 드나들었다...

고구려는 정말 제국이었나 - 한겨레21

토착 지배자들을 인정하는 간접지배, 문화권역도 넓지 않아

▣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 · 한국학

자기 분열이라 할까? 우리는 통상 근·현대의 한국을 ‘제국주의의 희생자’로 생각하고 일제든 미제든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해온 제국주의 국가들을 논할 때에 비판적 시각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특히 한국 기업들의 세계적 팽창이 본격화된 최근에 들어- 역사 속의 자국에 대해서는 ‘제국’이라는 말을 쓰기를 즐기고, 또 그 말을 사용할 때 이렇다 할 만한 비판적 의식을 보이지 않는다. 예컨대 약 5년 전에 한국방송이 15~25%의 시청률을 줄곧 유지한 <제국의 아침>이라는 대하드라마를 내보냈다. 이 드라마가 다룬 고려 초기는 과연 ‘제국’이었던가?
길림성 일대, 부여 왕국도 존재

한때 수도를 황도(皇都)라 부르고 독자적 연호 사용을 시도한 점에서는 그러한 면모도 있었지만 태조 왕건과 그 후계자들이 후당, 후주 등 중국의 여러 왕조에 사신을 보내 책봉을 받는 등 전통적 조공 외교를 계속 펼쳤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11세기 고려의 경우에는 요나라에 조공해 책봉을 받는 한편, 탐라국이나 여진족에게 스스로 조공을 요구하는 등 일종의 소제국적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말하자면 동아시아의 위계질서에서 고려는 요나라나 그 뒤의 금나라, 원나라와 같은 ‘정상’의 위치를 점하지 못했다 해도 주변 약자들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는 등 ‘중간 강자’의 입장을 견지했다. 그런데 이 사실에 대해서 우리가 꼭 뿌듯함을 느껴야 하는가? 탐라국과 여진이 ‘고려제국’에 조공을 바친 것이 우리에게 그렇게까지 자랑스럽다면, 한반도의 삼국이 일찍부터 중국의 여러 왕조에 조공을 해왔다는 것을 대단히 자랑스러워하는 중화 민족주의자들에게 뭐라고 문책을 할 수 있는가? ...

[인터뷰] 해외캠퍼스 구축차 브뤼셀 찾은 이배용 梨大 총장 - 중앙일보

미국, 중국, 유럽에 해외거점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브뤼셀을 찾았다.

'유럽 속의 이화'(Ewha in Europe)를 위한 거점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하루에도 2-3개 대학을 찾아 교류협력의 새 장 열기에 바쁜 이 총장을 28일 저녁 숙소인 브뤼셀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 벨기에에선 어떤 대학들을 방문했나.

▲ 브뤼셀 외곽의 전통있는 루뱅 대학에 이어 운하도시 브뤼헤의 유럽칼리지에서 학생교류 협력협정을 맺었다. 루뱅 대학과는 현재 2명 수준인 학생 교류 수를 10 명 정도로 늘리기로 했다. 내일은 오전에 브뤼셀 자유대학을 방문한 후 귀국 길에 오를 계획이다.

-- 앞선 일정은

▲ 지난 21일 한국을 출발해 영국과 프랑스를 먼저 방문했다. 런던에선 아시아.아프리카 전문대학인 소아스(SOAS)에서 학생 20명 교환 협정을 맺었다. 킹스칼리지와 임페리얼 칼리지도 방문해 협정을 맺기로 했다. 한국학 과정이 개설되는 케임브리지에서도 한국학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본격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프랑스에선 릴의 가톨릭 대학에서 학생 20명 교환 협정을 맺었다. 영어 강의가 많은 학교인데다 기숙사 시설이 좋은 학교다. 정치엘리트 양성대학인 시앙스포(파리정치대학)에선 한국학 연구원이 있어 '한국 여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강연했고, 한국학및 한류 문화 프로그램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파리3대학에서도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을 아시나요? - 조선일보

한국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을 아시나요?
경상한문학연구회, 완역·주석작업 마쳐
2만여 개 방대한 항목을 20권 분량에 담아
조선학자 권문해가 30여 년 동안 홀로 집필
진주=유석재 기자 karma@chosun.com
입력 : 2008.01.28 23:44 / 수정 : 2008.01.29 02:45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은 과연 어떤 책일까? 이수광의 '지봉유설'(1614년)을 꼽는 사람들도 있지만, 윤호진(尹浩鎭) 경상대 한문학과 교수는 임진왜란 직전인 1589년(선조 22년) 편찬된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이야말로 최초의 백과사전이라고 말한다. 모두 2만개가 넘는 항목을 20권이라는 방대한 분량에 담았고 지리·국호·성씨·인명·효자·열녀·수령(守令)·선명(仙名)·나무·꽃·동물 같은 11개 테마를 망라한 이 책이야말로 조선 중기에 나온 본격적인 백과사전이라는 것이다.

윤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은 남명학연구소 경상한문학연구회 연구팀은 지난 2001년에 시작한 '대동운부군옥'의 번역과 주석 작업을 최근 끝내고 책을 냈다. 500여 년 만의 첫 완역이다. 200자 원고지 3만 장 분량의 번역본을 원서의 권수와 같은 20권에 담았지만 4년 전 나온 1~10권은 소명출판에서, 이번에 나온 11~20권은 민속원에서 출간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만큼 내용이 방대하고 어려웠습니다."...

서울대-태국 출라롱콘대, 한국학 석사과정 공동운영 - 매일경제

서울대-태국 출라롱콘대, 한국학 석사과정 공동운영

서울대가 한국학 보급을 위해 태국 출라롱콘 대학과 한국학 석사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28일 태국 출라롱콘대를 방문, 이 대학에 오는 6월부터 한국학 석사과정을 설치해 공동 운영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출라롱콘대는 태국과 동남아시아 출신 등 한국학에 관심있는 학생을 매년 30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며 교과 과정은 한국어와 한국사, 한국 근대사의 주요 인물, 한국 경제, 한국 문화, 북한 세미나, 한국과 일본의 정치 비교, 한미 관계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15명씩 조를 나눠 봄 또는 가을 학기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이 기간에 서울대 기숙사에서 한국학생과 함께 지내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세계 유수의 대학들, ‘이명박학’정식 강좌 개설 -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민신문

세계 유수의 대학들, ‘이명박학’정식 강좌 개설
세계 6대 대학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개설,
유럽최고 명문대학인 오스트리아 국립 비엔나대학으로 퍼져나가,
노벨상 수상에 버금가는 쾌거,
문화한류에 이어 리더십 한류로,

대한민국 역동적 현대사의 축소판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CEO 리더십과 실용주의 리더십이 정치적 이슈를 넘어 학문적 연구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빈 소년에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룬 뒤 국회의원과 서울 시장을 거쳐 대통령까지 된 이 당선인의 입지전적 삶에서 식민지배와 동족상잔을 딛고 단기간에 비약적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의 역동적 발전모델을 연구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이 개설 이유다. 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현대사의 축소판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이 당내경선을 준비하던 시절에, 당시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한국의 정치상황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구, 레닌그라드대) 사회과학대학이었다. 세계를 움직이는 양대 사조인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서 사회주의 발상지이자 본당이라 할 수 있는 동 대학교가 사회주의 실패의 경험과 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세계를 이끌 사조창출에 골몰하고 있을 즈음, 평소 한국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던 니콜라이 스크바르쵸프 사회과학대학장과 니콜라이 골로빈 정치사회학 학과장(사회과학대 부학장)이 2004년 한국을 방문, 한국의 역동적인 사회발전상과 평소 ‘신화는 없다’등 그의 자서전을 통해 접했던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의 경영 마인드 실용행정의 강력한 추진현장을 보고 감명 받아, 역동적인 한국형 글로벌리즘의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그 주요 실현수단이 CEO 실용리더십이라고 착안 판단, 그 대표적 모범주자로서 이명박을 연구할 필요성을 느꼈다...

<인터뷰> 북한 인권 국제회의 준비 英 스웬슨-라이트 교수 -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이번 회의는 북한 정부를 성토하는 회의가 아니라 북한과 관련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북한을 포용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어떻게 잘 북한 문제를 해결할 지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영국 런던 채텀하우스에서 22일 열리는 제8회 북한 인권ㆍ난민 국제회의를 준비 중인 채텀하우스의 연구원이자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인 존 스웬슨-라이트(43) 박사는 미국보다 북한에 우호적이고, 북한과의 대화를 꾸준히 추구해온 영국에서 이번 회의가 열린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정치와 안보를 전공으로 하는 스웬슨-라이트 교수는 원래 일본학을 전공했고, 한국에 우호적인 친한파 학자이다. 그의 연구실 문에는 한국말로 자기 이름과 함께 "어서 오세요"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mardi 22 janvier 2008

국내 첫 외국대학 분교 설립 승인 - 전남조은뉴스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3월 전남 광양서 개교 / 박우훈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대학 분교가 문을 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외국대학 분교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STC-KOREA)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광 양경제자유구역내 광양항 마린센터에 문을 여는 STC-KORE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소재한 세계적인 해운물류 전문 교육기관인 STC(Shipping and Transport College)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광양시의 후원을 받아 전남 광양에 설립한 최초의 정부 인가 외국교육기관이다...

구글 어스에서는 백령도가 북한땅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지도 서비스 `구글 어스'와 `맵(지도)' 서비스에 한국 지명이 잘못 표기돼 있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 어스 서비스에서 영문으로 `옹진(Ongjin)', `백령도(Baegryeong-do)', `대청도(daecheong-do)', `소청도(socheong-do)'를 검색하면, 모두 옆에 `북한(North Korea)'이라는 지명이 표기돼 있다.

인천광역시 관할인 옹진군과 옹진군 내에 있는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섬들이 북한 영토와 가깝다는 이유로 북한 영토로 잘못 표기돼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오류를 발견한 누리꾼은 "구글 측에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하루 속히 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블로그 사이트인 티스토리의 한 블로그에는 `구글 맵의 한국 왕무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진행 중이다.

구글 맵 서비스에 `Korea'를 입력하면 미국 버지니아 주의 한 작은 거리가 나타난다...

나라이름 '코리아'는 틀린말 '고리가 맞다' - 브레이크뉴스

<긴급제안>코리아(×)→고리(O): 말을 통한 역사바로잡기 운동

석봉 칼럼니스트

고려(高麗), Korea의 정통발음은 고리이다. 그러나 대다수가 잘못알고 있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 잃어버린 역사회복과 큰 정치(正治)의 시작이다. 려(麗)는 현대 음으로 두 발음이 난다. ① 형용사일 때는 려/여이다.(良計切) 수려(秀麗)하다, 미사여구(美辭麗句) 등이 그 용례이다. ② 나라이름일 때는 리 이다. 고구리(高句麗), 고리(高麗)가 그 용례이다. Korea의 rea는 리의 장음(長音)이지 리아가 아니다. 따라서 고리(高麗)의 영역(英譯) Korea의 발음은 역사적으로나 영어발음상으로나 모두 고리인 것이다.

Korea를 코리아로 발음하는 것은 큰 정치(正治)부재로 누적된 정통성 상실의 반영이다. 국어(한문+한글)와 역사교육 부실의 소산이다. 우리처럼 기록문자(한문)와 구전문자(훈민정음)를 만들어 두 문자를 동시에 써온 종족과 나라는 없다. 자랑스러운 단군/이(夷)의 후예로서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그러함에도 위정자는 족보를 모르는 서출처럼 편의주의에 빠져 한문을 중국글로 여기고 한글에 편중함으로써 역사를 방기(放棄)해왔다.

역사는 나라의 얼(魂)이다. 이는 단군세기의 저자 이암 선생의 말씀이다. 사람동물이 모두 인(人)은 아니다...

La Corée du Sud annonce le report d'un dialogue inter-coréen - XINHUA

2008-01-21 15:12:31

SEOUL, 21 janvier (Xinhua) -- Le ministère sud-coréen de l'Unification a annoncé lundi qu'un dialogue de travail entre Séoul et Pyongyang prévu pour cette semaine, a été reporté jusqu'à nouvel ordre.

Les deux parties avaient projeté de tenir une rencontre à Kaesong, une ville frontalière de la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RPDC) les 22 et 23 janvier, pour discuter de leur coopération dans le transport ferroviaire. Toutefois, la RPDC a demandé le report du dialogue pour des raisons de délai, ont indiqué des responsables sud-coréens de l'Unification.

Pyongyang a lancé cet appel de reporter le dialogue dans une lettre envoyée à Séoul par son officier de liaison dans le village frontalier de Panmunjom (RPDC), ont précisé les reponsables.

Selon l'agence de presse sud-coérenne Yonhap, cette décision de la RPDC a été anticipée, du fait que cette dernière n'a pas évoqué la prestation de serment du nouveau président sud-coréen Lee Myung- bak le 25 février.

L'équipe de transition de M. Lee a révélé un plan de fusionner le ministère de l'Unification avec le ministère des Affaires étrangères, faisant partie des efforts pour réduire le personnel du gouvernement.

Par ailleurs, M. Lee a promis de mettre en oeuvre les accords de coopération inter-coréenne conclus lors d'un sommet entre le président sud-coréen, Roh Moo-hyun et le dirigeant de la RPDC, Kim Jong-il, tenu en octobre 2007.

Séoul et Pyongyang ont accepté de discuter leur coopération dans les domaines des ressources naturelles, de l'agriculture, de la pêche, de la protection de l'environnement, des forêts, des prévisions météorologiques et de la santé publique entre les mois de janvier et février 2008.

Corée Nord/nucléaire: Maison Blanche réaffirme son soutien au processus à 6 - Romandie News

WASHINGTON - La Maison Blanche a réaffirmé vendredi son soutien au processus de négociation à Six sur le programme nucléaire nord-coréen, après les critiques inhabituellement acerbes de son envoyé spécial pour les droits de l'Homme Jay Lefkowitz contre Pyongyang.

"Dans le cadre des accords du processus à Six (Corée du Sud, Etats-Unis, Chine, Japon, Russie), la Corée du Nord s'est engagée à déclarer tous ses programmes nucléaires et à démanteler les trois réacteurs clés de Yongbyon comme une première étape vers l'abandon à terme de tout son armement nucléaire et de ses programmes nucléaires existants", a souligné la porte-parole de la Maison Blanche Dana Perino.

"Bien qu'il soit regrettable que la Corée du Nord n'ait toujours pas fourni un compte-rendu complet et correct (sur ses programmes nucléaires), nous continuons de travailler avec le Japon, la Corée du Sud, la Chine et la Russie pour exhorter la Corée du Nord à remplir ses engagements à cet égard", a-t-elle poursuivi.

"Nous croyons que le cadre de l'accord à Six donne à la région et au monde la meilleure chance de réussir l'objectif de dénucléarisation de la péninsule coréenne", a assuré la porte-parole.

Jeudi, l'envoyé spécial américain chargé des droits de l'Homme Jay Lefkovitz avait estimé, dans une conférence à Washington, que Pyongyang n'abandonnerait probablement pas son armement nucléaire avant le fin du mandat de George W. Bush. Il avait également avancé que la Corée du Sud et la Chine n'exerçaient pas suffisamment de pression sur Pyongyang pour qu'il tienne ses engagements.

"Nous avons un ambassadeur (le négociateur américain Christopher Hill) qui est très impliqué dans ces négociations à Six et qui est le plus averti de tous les développements de ces négociations difficiles et sensibles", a souligné Mme Perino.

(©AFP / 18 janvier 2008 14h24)

La Corée du nord accuse l'Amérique de violer l'accord nucléaire - Alterinfonet

20/01/2008

La Corée du nord a accusé les Etats-Unis de vouloir violer le processus du désarmement de Pyongyang, en déployant ses avions de combats en Corée du sud. Un responsable nord-coréen qui a souhaité garder l'anonymat, a indiqué au journaliste de l'IRIB, en Corée du nord, que de telles démarches reflétaient les objectifs véritables de la politique hostile des Etats-Unis vis-à-vis de la Corée du nord. « Le déploiement des avions de combats américains sur le sol sud-coréen constitue un obstacle majeur à l'amélioration des relations entre les deux Corées sur l'affaire nucléaire. » a-t-il ajouté avant d'appeler les Etats-Unis à abandonner de telles démarches provocatrices et à respecter, sincèrement, ses engagements, dans l'établissement de la paix sur le péninsule coréen. D'après ce dernier, la Corée du nord doit renforcer ses forces défensives pour pouvoir faire face aux provocations contre la paix et la sécurité de la région
IRIB

Discussions entre la Chine et la République de Corée - CCTV.com

Le Président Hu Jintao a rencontré Park Geun-hye, envoyée du président élu de la République de Corée, Lee Myung-bak. Hu Jintao a affirmé que les relations stratégiques entre les 2 pays correspondaient à la volonté et aux besoins des 2 peuples. Il a ajouté que cela bénéficiait aux 2 parties et contribuait à la paix et à la stabilité régionale et mondiale. Le Président a déclaré que la Chine continuerait d'adhérer à une politique de stabilité à long terme, de coopération globale et de bénéfice mutuel avec la République de Corée, peu importe le contexte régional ou international. Park Geun-hye a déclaré que la République de Corée était satisfaite du développement des relations bilatérales. Elle a affirmé que la République de Corée voulait renforcer la communication et la coopération avec la Chine, et contribuer à la paix et à la stabilité sur la péninsule coréenne et en Asie du nord-est.

Rédacteur: Baiyun Origine:CCTV.com

비정상화 된 한국사회를 정상화시켜야 - 브레이크뉴스

부정직하고 허구적인 좌파세력이 망가뜨린 한국사회

조영환 칼럼니스트

지난 10년 동안 '순리를 어긋나고 상식에 벗어나고 허구적인 좌파이념'에 사로잡힌 몽상한 친북 좌파세력에 의해서 한국사회의 많은 분야들은 정상성을 잃고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의 최대 약점인 몽상성, 역리성(逆理性), 허구성 때문이었다. 특히 유능한 엘리트들을 무시하거나 저주하면서, 무능한 자들을 이념적 코드에 따라 국가의 요직에 중용하는 '코드인사의 몰상식과 역리' 는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의 가장 큰 약점이었다. 모든 분야에서 강자가 약자를 통솔하는 자연적 순리를 거부하는 역리적(逆理的) 인사정책을 좌파정권은 펼쳤다. 잘못된 한국의 '중우정치'로 인하여, 실력은 낮고 구호만 높은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이 등장하여, 서울대출신, 강남거주자, 기업경영자 등 자본주의사회에서 유능한 자들을 멸시하는 정책과 풍토가 만연했다. 자기보다 더 강한 자를 밀어내는 인간의 고약한 본성을 인정한다면, 최고의 엘리트들을 통솔자의 위치에 세워야 열등의식이 없어서 유능한 인재를 골고루 활용한다는 치사한 심리를 좌파정권은 무시했다...

교수 16명이 말하는 한국사회 도전.과제 - 한국경제

"국가와 시장의 보완을 통해 경제구조를 개혁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정운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의 제안이다.IMF 이후 단기수익 중심의 시장주의적 경제 운용이 과거 국가주도형 패러다임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지속적 경제 성장을 위한 선순환 궤도에는 올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 외환위기 10년,한국사회 얼마나 달라졌나'(정운찬.조흥식 엮음,서울대학교출판부)는 정 교수 등 16명의 연구자들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사회가 겪은 변화의 모습과 원인을 정치학.경제학.사회학.인류학.심리학.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피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이명박 정부의 출현은 나치즘과 파시즘의 전형이다 - 중앙일보

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착취로 인해 유지되는 구조이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착취하고, 화이트칼라는 블루칼라를, 남성은 여성을, 인간을 자연을 착취해서 거기 나오는 잉여물을 전리품으로 획득하는 것이 기본적인 구조이다. 물론 경제생활의 자유는 일반적으로 보장되지만, 이러한 착취 구조 하에서 신분이동이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기는 쉬어도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미국과 선진 유럽사회에는 이미 중세와 청나라 말기와 같은 계급사회가 형성되어 있음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착취구조를 버티게 만드는 것은 착취당하고 있는 약자들이 자신들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상류사회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사회 주류들은 끊임없이 공정한 시장 경쟁과 자유주의를 외쳐대며, 당신도 노력하라, 그리하면 성공할 것이란 거짓 신화를 만들어내고, 간혹 이러한 구조에서 극적으로 탈출하여 상류 사회에서 올라선 사람들을 영웅으로 만들어 찬양한다. 서민들의 중산층 탈출의 마지막 길인 로또 복권의 캐치프레이는 다음과 같다. “이번 주는 당신입니다.”...

[야!한국사회] 여성권한지수와 여성가족부/ 김영옥 - 한겨레신문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이기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뿐 아니라 돌봄이라는 ‘보이지 않는 가슴’임을 강조하는 낸시 폴브레는 “나라 사이 경제 경쟁력을 비교하는 데 전적으로 국내총생산(GDP)에만 의존하는 것은 너그럽게 봐 준다고 해도 유치하다고밖에는 볼 수 없는 사고방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경제학자들은 무엇을 경제적 가치로 볼 것인가, 경제복지 지표에는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가 등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국내총생산을 대치 또는 보완할 수 있는 지수 개발을 고민했다. 1995년 유엔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결정된 남녀평등지수(GDI)와 여성권한지수(GEM)는 이런 오랜 고민의 결과다. 이 두 지수는 경제발전이 성별화된 사회·문화적 환경과 밀접히 연관돼 있음을 반영한다. 남녀평등지수는 교육 수준과 평균수명, 그리고 예상소득을 기준으로 삼는 반면, 여성권한지수는 국회와 입법기관 여성 비율, 고위임직원 및 행정관리직 여성 비율, 전문기술직 여성 비율, 남녀 소득비를 살핀다. 여성가족부가 한국 사회에서 왜 아직은 독립기구로 남아야 하는가를 말하면서 논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통계의 하나가 바로 이 여성권한지수다...

취업시장 신조어로 본 2007년 한국사회 모습 - 중앙일보

'88만원 세대', '영어난민', '공휴족', '야근독'. 여전한 청년 실업난과 고용불안을 반영하듯 지난 한 해 여러 신조어들이 생겨났다.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백수'가 하나의 사회ㆍ문화적 현상의 자리 잡았다. 대학생들은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직장인들은 간신히 구한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밤늦도록 일해야만 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이 같은 취업시장과 직장생활의 세태를 엿볼 수 있는 신조어들을 정리해 13일 발표했다.

◇ 장기화된 실업난..'삼태백' 등장 =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우울한 생활상을 표현한 각종 신조어가 등장했다.

한때를 풍미했던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이라는 신조어는 이제 30대 태반이 백수라는 '삼태백'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또한 20대 근로자 중 95%가 평균 임금 88만원을 받는 비정규직으로 편입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담은 '88만원 세대'가 새롭게 선보였다...

[반항아 박노자의 내면일기] - 매일경제

한국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독설로 유명한 박노자 오슬로대 교수가 쓴 인터넷 일기를 모은 '박노자의 반감일기'(인물과 사상사)가 출간됐다.

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나 한국을 동경해 모스크바국립대에서 가야사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1년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했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율희'와 오슬로에 살고 있다.

그의 인터넷 일기는 개인적인 소회를 담은 것도 있지만 한국사회에 대한 애정어린 비판을 담은 것이 여전히 많다.

'내가 현실정치를 평생 못할 이유'라는 글에서는 "어쩔 수 없다면 결국 가야 하겠지만, 나는 솔직히 교도소행을 잠재적으로 전제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할 만큼 강인한 사람이 못된다"라고 썼다...